전체기사

2025.09.01 (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경제

아모레퍼시픽, ‘라네즈’ 필두로 호주 첫 진출

URL복사

스킨케어 관심 높아 첫 진출 브랜드로 ‘라네즈’ 선정
향후 ‘아모레퍼시픽·이니스프리’ 등 다양한 브랜드 선보일 계획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라네즈(LANEIGE)’를 호주 ‘세포라(Sephora)’에 론칭하며 호주 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호주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라네즈가 처음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4일 라네즈가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등에 위치한 호주 세포라 전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에 입점하며 본격적인 호주 시장 공략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은 호주 시장 진출에 대해 “오랜 준비 끝에 호주 고객들과 만나게 돼 무척 설렌다”며 “라네즈를 시작으로 아모레퍼시픽만의 특이성이 담긴 그룹 내 다양한 브랜드를 호주 고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시사뉴스에>에 “호주는 자외선이 강한 기후 환경의 영향으로 인해 다른 서구 시장에 비해 스킨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은 편”이라며 “라네즈가 수분 스킨케어를 주력으로 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아모레퍼시픽 전체 브랜드 중에서 호주 시장에 가장 적합한 브랜드라고 판단해 호주 시장 진출의 첫 번째 타자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포라 입점을 통해 호주에 진출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앞서 라네즈가 세포라를 통해 미국 시장에 진출을 했는데 이로 인해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세포라 간의 협력관계가 구축된 것이 영향을 미쳤다”며 “그러나 향후 호주에 진출하게 될 다른 브랜드들은 세포라를 통해서 진출할지 다른 방법으로 진출할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호주 시장 공략을 위한 최적화된 사업 구조를 모색해온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초 멜버른에 호주 법인을 설립하며 호주 시장 개척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특히 호주 화장품 전문점 ‘메카(Mecca)’에서 리테일 마케팅을 총괄한 바 있는 오세아니아 지역 뷰티 마케팅 전문가인 캐롤라인 던롭(Caroline Dunlop)을 첫 호주 법인장으로 선임해 호주 시장 조기 안착과 성장 발판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라네즈는 ‘워터 슬리핑 마스크’, ‘워터뱅크 에센스’, ‘립 슬리핑 마스크’ 등 수분 연구 기반의 제품들과 지난해 미국 세포라의 성공적인 론칭 경험을 발판으로 호주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의 뒤를 이어 뷰티 브랜드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과 자연주의 브랜드 ‘이니스프리(Innisfree)’ 등을 호주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며 “더 나아가 아모레퍼시픽만의 뷰티 철학과 기술력이 집약된 다양한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호주 시장에 ‘아시안 뷰티(Asian Beauty)’의 정수를 적극적으로 전파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시장 분석 기관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호주의 뷰티 시장은 2016년 기준 약 7조원에 이르며 연평균 약 5%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럭셔리와 프리미엄 제품군의 비중도 약 35%에 이르고 1인당 화장품 소비액이 전 세계 Top 5 안에 들 정도로 성숙한 선진 시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산업부, 8월 수출입 동향…반도체 역대 최고 실적에 수출 3개월째 플러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해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반도체 역대 최고 실적에 수출이 3개월째 플러스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미 수출은 관세 조치 대상 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이 감소하며 두자릿 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미국 정부의 관세 영향에도 반도체 수출이 사상 최대 수출액을 기록한 것에 힘입어 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도 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더블데이터레이트(DDR)5 등 고부가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견조한 것에 힘입어 사상 최대 수출액을 2개월 만에 경신했다. 자동차는 미국의 25% 품목별 관세 부과에도 3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수출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미 수출은 관세 조치 대상 품목인 자동차·일반기계·철강 등이 감소하며 두자릿 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대중 수출은 대다수 품목에서 수출 감소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출 증가로 낙폭을 줄였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 증가한 484억 달러(81조2344억원)을 기록했다. 수출은 6월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3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진 축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부산의 바다와 가을 바람, 재즈 음악, 와인의 향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테마의 특별한 축제가 열린다. ‘페스티벌 시월(Festival Shiwol)’의 서막을 여는 음악 축제 ‘부산재즈페스타 2025’가 9월 20일(토)과 21일(일) 양일간 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에서 개최된다. 아이엠아이의 주최/주관으로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은 바닷가에서 자연과 재즈를 배경으로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축제로, 기존의 ‘부산국제록페스티벌’과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특히 ‘2025 부산 월드드론페스티벌’과 공동 개최돼 2000대 드론이 펼치는 불꽃 드론쇼와 미국, 베트남, 중국이 참여하는 드론 콘테스트가 함께 진행된다. 단순한 음악 공연을 넘어 재즈와 드론 아트가 결합된 이색적인 무대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부산재즈페스타 2025는 국내외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관객을 재즈의 매력 속으로 안내한다. 부산재즈페스타 2025는 부산시 동구 북항친수공원 랜드마크 부지(가칭)에서 열린다. 6만㎡ 이상의 넓은 공간과 북항대교를 배경으로 가을 바닷바람을 맞으며 펼쳐지는 무대는 부산만의 독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