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27 (월)

  • 맑음동두천 22.6℃
  • 맑음강릉 16.3℃
  • 구름많음서울 23.0℃
  • 구름많음대전 22.5℃
  • 맑음대구 25.0℃
  • 맑음울산 21.8℃
  • 맑음광주 23.0℃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21.6℃
  • 구름많음제주 21.1℃
  • 구름많음강화 17.6℃
  • 구름많음보은 21.9℃
  • 맑음금산 22.9℃
  • 구름많음강진군 23.8℃
  • 맑음경주시 22.6℃
  • 맑음거제 24.8℃
기상청 제공

경제

옥시 “최저임금·배상중단? 사실과 달라” 해명

URL복사

[시사뉴스 조아라 기자]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자사 의약품에 대한 불매운동을 개시한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일부 사실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옥시는 18일 <시사뉴스> 측에 전날 서울 여의도 옥시 본사 앞에서 ‘옥시 의약품 불매운동 발족 및 시민참여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이하 가습기넷)가 주장한 내용 중 △일실수입 산정 기준 △배상 기간 △배상 중단 △사명 변경 등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가습기넷은 “옥시는 피해자들에게 최저임금 기준을 내세워 부당한 배상안을 내놓고 올해 3월30일까지 동의하지 않으면 배상을 종료하겠다고 협박하는 등 반강제적인 합의로 내몰았다”며 “최근에는 3차 판정 피해자를 인정하지 않고 자의적으로 피해 배상 협상을 중단하는가 하면, 4차 판정 피해자들에게 옥시 단독 협상 불가를 통보하는 등 피해자들을 또 다시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옥시 측은 “피해자들의 일실수입 산정 시 최저임금과 예상수명 개념을 적용하고 있지 않다”며 “당사는 법원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는 임금 기준인 대한건설협회의 보통 인부(일용직 노동자)의 월 임금(만 60세까지 근로 전제)을 참고하며, 추가로 피해자의 노동능력상실률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일실수입을 산정한다”고 밝혔다.


대한건설협회가 조사해 매년 두 차례 발표하는 보통 인부 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할 경우 22일·하루 8시간 기준 월 임금은 241만6018원이나, 최저임금으로 산정 시에는 132만5280원으로 10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배상 기간 제한에 대해서는 “신속하고 일관된 배상절차 진행을 위해, 그리고 다른 피해자들과의 공정성을 고려해 배상 진행에 대한 기간을 설정해 뒀다”면서도 “그러나 실제로는 피해자의 사정을 고려해 유동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해당 사항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도 수차례의 만남과 서면을 통해 설명한 바 있다. 피해자의 사정에 따라 배상 기간이 지나게 된다고 해서 배상이 중단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옥시 측은 “3차 판정 1·2단계 피해자에 대한 배상은 일부 피해자들의 경우 정부에 확인이 필요한 내용이 있어 보류됐을 뿐 중단된 것이 아니다”라며 “수개월 동안 정부와의 만남을 요청했고 지난 5일에야 정부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답변을 기반으로 원만한 배상 진행을 위해 현재 내부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배상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옥시가 제품에 부정적 이미지를 감추기 위해 사명을 ‘옥시’가 아닌 ‘RB코리아’로 변경해 표시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옥시레킷벤키저는 RB코리아로 사명을 변경하지 않았으며 ‘스트렙실’, ‘개비스콘’ 등 제품에도 판매원을 옥시레킷벤키저로 표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옥시 측은 “당사는 가습기살균제로 소중한 가족을 잃거나, 수년간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은 분들에게 배상을 하는 데에는 그 어떤 사과의 말이나 금액도 충분치 않음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옥시는 피해자와 가족들이 하루 빨리 아픔을 뒤로할 수 있도록 법률 기준을 상회하는 배상안을 발표했다”며 “가습기살균제 사태는 여러 이해관계자와 원인이 복잡하게 얽혀있는 전례 없는 비극이다. 옥시는 피해자의 관점에서 포괄적이고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 추경호 확정...“보수 무너지는 것 막는 마지막 균형추 될 것”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자로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확정됐다. 국민의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중앙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겸 6·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회는 26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당내 경선 결과 추경호 후보가 국민의힘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경선은 4월 24∼25일 실시된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개 기관, 각 1000명) 결과를 각 50% 비율로 반영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경선 투표 및 ARS(Automatic Response System, 전화 자동응답시스템) 투표로 진행됐다. 최종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결과와 여론조사 수치를 선거인단 유효투표수 기준으로 환산한 값을 합산한 뒤 이를 100% 기준 비율로 변환하고 후보별 가·감산점을 적용해 확정했다. 공천관리위원회는 ‘경기도 평택시을’ 선거구 국회의원 재선거 국민의힘 후보자로는 유의동 전 의원을 단수추천하기로 의결했다. 추경호 의원은 26일 국민의힘 대구광역시당에서 수락연설을 해 “대구시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는 대구(광역시) 경제 살리기와 함께 제게 또 하나의 중요한 임무를 주셨다”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삼성전자 총파업만은 안된다. 노사 손잡고 세계1위 기업 만들어 내길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의 심장부인 삼성전자가 창사 이래 최대의 위기 국면에 직면했다. 오는 5월 21일부터 예고된 총파업은 단순히 노사 간의 임금 협상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패권 경쟁이 격화되는 시점에서 국가 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변곡점이 되고 있다. 지난 23일 평택캠퍼스에 집결한 4만여 명의 조합원이 외친 성과급 제도 투명화와 상한제 폐지는 단순한 금전적 요구를 넘어선, 조직 내 뿌리 깊은 ‘불신’의 발로라는 점에서 사태의 엄중함이 크다. “사측에 무리하게 돈을 달라는 것이 아니라, 성과급이 어떻게 책정되는지 투명하게 알기를 원한다”는 노조의 핵심 요구사항은 공정한 보상 시스템에 대한 정당한 권리 주장이라는 측면에서 나름의 타당성을 지닌다. 특히 경쟁사인 SK하이닉스가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고정하고 상한을 폐지하며 산정 기준을 단순화한 사례는 삼성전자 직원들에게 뼈아픈 상대적 박탈감을 안겨주었고 결국 노조 총파업이라는 강수를 두게 되었다. 하지만 파업이라는 수단이 가져올 결과는 노사 모두에게 가혹하다. 업계와 학계는 삼성전자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단순한 생산 차질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과 시장 지위까지 흔들릴 수 있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