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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북미정상회담 결렬..증시·원화가치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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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동수 기자] 2차 북미 정상회담 결렬됐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와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35포인트(1.76%) 내린 2,195.44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2,200선 밑으로 떨어지기는 지난 15일(2,196.09) 이후 9거래일 만으로 지수 하락 폭과 하락률은 작년 10월 23일(-55.61포인트·-2.57%) 이후 최대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이날 하루 전보다 39.35포인트(1.76%) 하락한 2195.44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도 20.91포인트(2.78%) 떨어진 731.25에 종료했다.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전날 각각 0.37%, 0.68% 상승하며 북미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지만 이날은 오후께 알려진 북미 정상회담 일정 단축 소식을 반영하며 꺾였다. 

전날부터 베트남 하노이에서 진행된 북미 정상회담 일정은 이날 현지시각 오전 11시 55분, 오후 2시께 각각 예정된 오찬과 합의문 서명식이 갑작스럽게 취소, 북미 2차 정상회담은 합의 없이 결렬됐다는 진단이다. 

원·달러 환율도 급등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9.1원)보다 5.6원 오른 1124.7원에 마감했다. 환율 시장은 0.5원 내린 1118.60원에 시작했으나 악재가 알려지며 크게 상승했다. 

채권시장은 이날 금통위가 열린 가운데 비교적 차분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 채권 시장 지표 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0.005%포인트 상승한 1.813%에 종료했다. 

또▲국고채권(1년)(0.006%P) ▲국고채권(5년)(0.003%P) ▲국고채권(10년)(0.002%P) ▲국고채권(20년)(0.005%P) ▲국고채권(30년)(0.006%P) ▲국고채권(50년)(0.006%P) 등도 같은 날 모두 금리가 올랐다.   

구혜영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환율은 대외 이슈에 민감한 만큼 원화 가치는 급락하고 증시도 남북경협주에 대한 기대가 빠지면서 크게 떨어졌다"며 "채권은 수급에 따라 주로 움직이는데 그동안 북미 정상회담에 따른 수요가 있었던 것이 아니었던 만큼 채권 금리는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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