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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바른미래당 유승민 손학규 루비콘강 건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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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보수통합’ 여부 앞 불난 집에 사실상 기름통...유승민, 손학규와의 격한 설전 때와 달리 말 아껴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21대 총선에서의 보수통합 여부를 두고 바른미래당 내분이 격화되고 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사실상 불난 집에 ‘기름통’을 던지면서 당권·비당권파가 루비콘강을 건넌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온다.

5일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당내 비당권파 좌장 격인 유승민 의원을 거명하면서 “지난달 7일 저와 만났을 때 ‘손학규 퇴진이 첫째이고, 그 외 다른 혁신안들은 사소하고 가치 없다’고 말했다”는 주대환 전 혁신위원장 주장을 언급했다.

그는 “손학규 퇴진 후 개혁보수로 잘 포장해 한국당과 통합할 때 (한국당으로부터) 몸값을 받아내겠다는 것”이라며 “(유 의원은) 한국당에 가려면 혼자 가고 바른미래당을 끌고 갈 생각은 접어라”고 비난했다.

유 의원은 즉각 반박문을 내고 이를 부인했다. “대표 퇴진을 혁신위 최우선 안건으로 요구한 적 없고, 그 외 안건은 모두 사소하고 가치 없는 것이라고 말한 적 없다”며 “지도부 교체는 이미 혁신위가 안건으로 결정한 내용이었다. 손 대표가 허위사실로 저를 비난한 건 유감”이라고 반박했다.

약 한 달 째 이어진 바른미래당 당권·비당권파 내분에 마치 종지부를 찍으려는 듯 한국당은 ‘기름통’을 던졌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7일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유 의원 등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와의 통합을) 안 하면 우리 당은 (총선 등에서) 미래가 없다”며 “유 의원이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바른미래당은 정리가 돼야 한다. 손 대표가 나가야 정리가 될 것”이라며 ‘손학규 퇴진’에도 힘을 보탰다. 또 5일 이뤄진 손 대표, 유 의원 간 설전 시기에 맞춰 일격을 날렸다는 바른미래당 당권파의 비판 가능성을 의식한 듯 “평소 생각이다. 시기적 배경이 있는 게 아니라 우리가 나가야 할 방향을 말씀드린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유 의원은 이 날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나 원내대표를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짤막하게 반박했다. 손 대표와의 격한 설전과는 차이가 있는 태도라는 분석과 함께 정치권 일각에서는 ‘바른미래당 분당’ 또는 ‘손학규 퇴진’ 임박설이 나온다.

장제원 한국당 의원은 같은 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유 의원을 공개적으로 거명한 건 가야 할 방향을 정확히 제시한 용기 있는 구상”이라고 나 원내대표 인터뷰 내용을 높이 평가하면서 “유 전 대표(유승민 의원)의 대승적 큰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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