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1.09 (금)

  • 흐림동두천 -9.9℃
  • 맑음강릉 -2.0℃
  • 맑음서울 -6.6℃
  • 맑음대전 -7.1℃
  • 맑음대구 -3.0℃
  • 맑음울산 -3.9℃
  • 맑음광주 -4.6℃
  • 맑음부산 -2.3℃
  • 흐림고창 -4.5℃
  • 흐림제주 5.1℃
  • 맑음강화 -5.7℃
  • 맑음보은 -11.2℃
  • 맑음금산 -9.9℃
  • 맑음강진군 -5.9℃
  • 맑음경주시 -7.9℃
  • 맑음거제 -2.0℃
기상청 제공

사회

신길초 등굣길 '사이버 폭력 예방 캠페인'...동작구 지자체 최초 1~4교시 수업까지 예방 프로그램

URL복사

푸른나무재단, 학교·지역사회·기업 함께하는 등굣길 캠페인 기획
동작구청·동작경찰서·동작관악교육지원청·삼성·신길초, 민관학기업 총 결집
피켓·구호·기념품 나눔으로 학생들에게 안전 메시지 전달
서울 한복판 아동 유괴 시도 이후 학생 안전불감증 깨우는 민관합동 해법
학생자치회와 교사·학부모도 동참, “우리 학교는 우리가 지킨다” 실천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지속가능한 미래 삼성전기가 만들어 나가겠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푸른나무재단은 12일 오전 서울신길초등학교에서 학교폭력·사이버폭력 예방과 안전한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의 등굣길에 학교·지역사회·기업·기관이 함께 참여해, 아이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달하는 실천형 활동이다. 특히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지역 단위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현장형 캠페인으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자치회와 교사를 비롯해 ‘동작구청(부구청장 권순기)·서울동작경찰서(서장 정석화)·서울특별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교육장 강순원)·삼성전기(그룹장 최우철)·서울신길초등학교(교장 최낙준)·푸른나무재단(사무총장 최선희)’이 함께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과 학교생활을 위해 ‘푸른코끼리 등굣길 캠페인’을 진행했다.

 

등교 시간대에 이뤄진 민관합동 캠페인에서는 신길초 학생자치회가 손수 만든 ‘학교폭력OUT’ 피켓과 주최 측에서 준비한 비폭력 메시지 스티커가 배포되었고, 학생·교사SPO·구청 직원이 함께 도미솔, “와줘요 힘든 친구 보면! 소로 함께 약속해요! 루션은 우리가 함께해요! 레츠끼릿!”을 외치며 폭력은 멈추고, 친구는 지키고, 목격하면 신고한다는 친사회적 행동 규범을 공유했다.

 

최근 서울 서대문, 경기 광명, 제주 등에서 불거진 아동 유괴·유인 시도 보도로 학부모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낯선 사람을 따라가지 않기·큰 소리로 도움 요청·즉시 신고 등 등굣길 안전 수칙과 함께 경찰·교사 등 지역의 ‘보호자’(capable guardianship)가 등굣길에 서 있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했다.
 
또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42.7%가 사이버폭력을 경험했으며(가해·피해·중복 포함), 유형은 언어폭력·조롱 비중이 높다. 또한 딥페이크 성범죄 피해 지원 인원은 최근 1년 1,807명으로 파악되었고, 피해자의 약 절반이 10대로 보고되었다. 전통적 오프라인 학폭을 넘어 온라인 상시화로 번지는 흐름 속에서 등굣길 같은 ‘일상 접점’에서 짧고 강한 예방 메시지를 반복·가시화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판단이다.

 

이날 권순기 동작부구청장은 “아이들이 행복과 미소로 등굣길을 오가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들겠다”며, “오늘의 민·관·경·기업 협력을 지속 가능한 지원 체계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순원 서울시동작관악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학교폭력 예방에 관한 지역 단위 협력 체계가 중요하다"며,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전문성 있는 예방교육 시스템을 강화하고,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석화 동작경찰서장은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찾아달라”며, “117은 24시간 열려 있으며, 경찰은 학교·지역과 함께 학생 안전을 지키는 현장 협력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

 

최낙준 서울신길초등학교 교장은 “신길초 학생들이 서로를 지키는 안전한 학교를 함께 만들겠다”며, “학교가 앞장서 실천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최우철 삼성전기 그룹장도 등굣길에 학생들에게 사이버폭력 근절 기념품을 전달하는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에 참여했다.

 

최 그룹장은 "사이버폭력 없는 세상,지속가능한 미래를 삼성전기가 지역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며, “기업의 책임 있는 참여로 오늘의 실천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캠페인 이후에는 1교시부터 4교시까지 푸른나무재단 전문강사(사이버정글 탐험가)가 5학년 전 학급을 대상(170명)으로 딥페이크 등 사이버정글 피해 예방교육을 진행했고, 부구청장·서장·교육장·학교 관계자가 수업을 참관했다. 

 

이번 캠페인은 등굣길에서 교실로 이어지는 연계형 예방 모델을 민·관·기업 합작으로 동작구가 최초 시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할수 있다. 

 

이번 등굣길 캠페인과 예방교육은 민·관·경·기업이 총결집하여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에 안전한 분위기와 공동체 메시지를 전한 실천형 활동이다. 새로운 유형의 폭력과 안전 이슈가 대두되는 가운데, 자치구 공공·NGO·학교·지역사회·기업 등 각 주체가 함께한 아이들 안전을 위한 현장형 협력 모델로 귀감이 됐다.

 

최선희 푸른나무재단 사무총장은 “아이들의 등굣길 안전은 단순한 통학 문제가 아니라 학교폭력 예방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신길초 캠페인이 지역사회의 협력 모델로 확산돼, 학생들에게는 든든한 응원이 되고 학부모에게는 안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푸른나무재단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서울과 수도권 내 ‘민관 협동 등굣길 캠페인’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사회와 기업의 사회공헌 파트너십을 더욱 넓혀, 지속가능한 학교폭력 예방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수원베이비키즈페어' 개최...임신·출산·육아 등 정보 한자리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6년 새해를 시작하며, 임신,출산육아용품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고 체험할 수 있는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8일부터 11일까지 수원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예비 부모뿐 아니라 육아를 진행 중인 부모 모두에게 필요한 각 단계별 육아 정보를 제공하는이번 행사는 다양한 임신 관련 정보와 출산 후 신체관리 등 태교에서부터 유아 교육관련 정보까지 한번에 만날 수 있다. 유모차와 카시트 같은 필수 육아템부터 젖병, 식기, 장난감, 세제까지 한 공간에서 직접 보고 비교할 수 있다. 특히, 사전등록을 하면 4일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임신부터 유아기까지 필요한 제품과 정보를 폭넓게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주)이룸커뮤니케이션이 주최·주관을 했다. 새해에 열리는 박람회이기에 출산 준비나 육아용품 정리를 계획 중이라면 수원베이비키즈페어가 유용한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를 단계별로 효과적으로 키우기 원하는 부모들은 이번 행사 아이템들에 관심을 갖고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양육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더욱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한다. ​주요 전시 카테고리▲임산부·출산 관련 제품▲유모차, 카시트, 아기 침구▲육아용품 및 생활용품▲유아 교육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한중관계,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게 상호 존중하고 국익 중심 관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한중관계에 대해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며 국익을 중심으로 관리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7일 중국 상하이 샹그릴라 호텔 내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순방기자단 오찬 간담회에서 “한중관계는 정말로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다. 대한민국 정부는 한중관계가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거나 감정에 좌우되지 않도록 상호 존중하고 각자 국익을 중심에 두는 원칙 위에서 관리해 나갈 생각이다”라며 “동시에 미국, 일본, ASEAN(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동남아국가연합), 유럽 등 주요 파트너 국가들과의 관계도 균형 있게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서 대한민국 외교의 지평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번 중국 국빈방문에 대해 “변화하는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국익을 더욱 단단하게 하고 한중관계를 보다 안정적이고 성숙한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외교 일정이다”라며 “우리 정부는 이념이나 진영이 아닌 오직 국민의 삶, 국가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실용 외교를 기준으로 외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중국은 우리에게 경제, 안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국군방첩사령부 해체→기능 이관·폐지...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권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군방첩사령부가 해체되고 기능이 이관·폐지된다. ‘민관군 합동 특별자문위원회’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는 8일 이런 것들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국군방첩사령부 개편 방안을 안규백 국방부 장관에게 권고했다. 지난 1977년 국군보안사령부가 육·해·공군 방첩부대를 통합해 창설한 국군방첩사령부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에 병력을 파견하는 등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을 계기로 결국 49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국방부는 8일 보도자료를 발표해 방첩·보안 재설계 분과위원회의 권고 내용에 대해 “국군방첩사령부를 발전적으로 해체하고 현재 수행하고 있는 안보수사, 방첩정보, 보안감사, 동향조사 등의 기능을 이관하거나 폐지할 것을 권고했다”며 “안보수사 기능은 해외 선진국의 사례에서도 방첩정보기관이 수사권을 갖고 있지 않은 경우가 일반적인 점 등을 고려해 정보·수사 권한의 집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조사본부로 이관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방첩정보 등 기능은 전문기관으로 가칭 ‘국방안보정보원’을 신설해 방첩·방산·대테러 관련 정보활동과 방산·사이버보안 등의 임무를 수행하도록 한다”며 “기관장은 문민통제의 필요성을 고

문화

더보기
가난과 외로움 속에서도 서로를 살아가게 했던 순수한 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을 펴냈다. 1972년 강원도 내설악 깊은 산골, 전기도 닿지 않던 마을에 작은 야학 ‘설악학원’이 있었다. ‘설악학원, 그 봄 그 겨울’은 군 복무 중 야학 교사로 파견된 한 청년과 배움을 향해 모여들던 아이들의 시간을 기록한 에세이다. 호롱불 아래에서 시작된 수업, 가난과 고단함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온기로 채워졌던 그 교실의 기억이 반세기를 지나 오늘 다시 독자 앞에 놓였다. 저자 고창일은 육군 복무 시절 강원도 인제 내설악의 설악학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며 가르치고 배웠다. 허물어진 막사 두 칸이 전부였던 학원이었지만, 아이들의 눈빛만큼은 누구보다 빛났다. 병아리를 키워 서울 수학여행 경비를 마련하고, 창경원에서 처음 본 호랑이 앞에서 두려움과 경이를 동시에 느꼈던 순간, 명동 한복판에서 교가를 힘껏 부르던 장면 등은 한 시대의 순수함을 전한다. 설악학원에서의 마지막 나날과 폐쇄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정식 학교가 아니었기에 조용히 사라질 수밖에 없었던 현실과 그 안에 남은 어른의 성찰을 함께 담아낸다. “우리는 아이들의 삶을 지켜주지 못한 채 제대의 꿈에 젖어 떠난 선생들이었다”는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활력과 열정이 넘치는 ‘붉은 말띠의 해’, 새해의 목표는?
다사다난했던 2025년 ‘푸른 뱀띠의 해’를 보내고, 활력과 열정, 속도와 변화의 에너지가 강하다고 여겨지는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丙午年)이 밝았다. 새해는 개인에게는 지난 시간을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출발점이며, 국가적으로는 변화의 흐름을 점검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 한 해 국가적으로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치러진 6·3 대통령 선거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하며 큰 정치적 변화를 겪었다. 이후 경제와 외교 전반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경주 APEC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고,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서도 나름의 성과를 거두며 사상 첫 수출 7천억 달러를 달성해 세계 6위 수출 국가라는 기록을 남겼다. 대한민국 정부는 새해 국정목표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연대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 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 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 등 5대 국정 목표와 123대 국정 과제를 추진하고 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