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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현종, “미 중재 요청하면 글로벌호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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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재인 정부에 “바보, 똥, 개, 웃기는 것”... 트럼프 “한국서 방위비 받는 게 월세보다 더 쉬워”... 중국 매체 “일본 포로 될 것”... 러시아, 한국 영공 안방처럼 침입... 독일, 위안부소녀상 철거... 김현종 “입 여는 순간 글로벌호구 돼”

[시사뉴스 오주한 기자] 문재인 정부가 한 청와대 고위인사 발언처럼 글로벌호구가 다 된 것으로 보인다. 세계 각지에서 대놓고 정부를 조롱·무시하는 분위기가 짙어지는 모양새다.

 

문 대통령이 최근 평화경제 동반자로 주장한 북한은 정부에 대한 조롱 수위를 급격히 높이고 있다.

 

북한 외무성은 11일 담화에서 한미훈련에 나선 문재인 정부를 비난하면서 바보’, ‘’, ‘’, ‘웃기는 것등 비속어를 쏟아냈다. 청와대는 겁먹은 개, 정경두 국방장관은 웃기는 것으로 지칭했다. 한미훈련은 으로 불렀다.

 

11일부터 시작된 ‘19-2 동맹한미훈련에서 동맹단어를 삭제한 청와대는 이에 대해 입을 굳게 다물고 있다. 민경욱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한반도 운전자론을 주장한 문 대통령은 자신의 대북정책이 총체적 실패였음을 뼈아프게 반성하고 9.19남북군사합의 파기를 공식선언한 뒤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행정부는 그들대로 문재인 정부 무시를 노골화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뉴욕주 햄프턴스에서의 모금행사에서 “(뉴욕) 브루클린 임대아파트에서 월세 114달러13센트를 받는 것보다 한국에서 (방위비 분담금) 10억 달러(12,000억원)를 받는 게 더 쉬웠다고 말했다. 그는 한미 방위비 협상과정을 설명하면서 문 대통령 억양을 따라하기도 했다고 <뉴욕포스트>는 전했다.

 

문 대통령이 취임 초 중국몽동참을 선언한 중국도 행태는 비슷하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지난 1한일 분쟁이 제3자에게 주는 교훈제하 칼럼에서 약한 병력으로 싸우기만을 고집하면 질 수밖에 없다약한 군대(한국)가 굳게 지키면 강한 적(일본)에게 포로로 잡힌다고 주장했다. 3일 푸총 중국 외교부 군축사 사장(국장급)은 한국에 미국 중거리미사일 배치 시 보복할 것이라고 협박했다.

 

중국과 협력관계인 러시아는 8일 또다시 한국방공식별구역(카디즈)에 군용기를 무단침범시켰다.

 

우리 군은 이를 이례적으로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본 측이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이번에도 지난달 23일 침범 때와 같이 러시아 군용기는 독도 인근 상공을 비행했다. 문재인 정부는 일본 수출규제 대항카드로 독도 훈련을 검토 중이지만 정작 러시아 침범에는 침묵하고 있다.

 

유럽도 무시에 가담하는 듯한 모양새다. 독일에서는 최근 10cm 크기의 작은 위안부소녀상이 베를린 소재 갤러리 게독에 전시됐다가 돌연 철거됐다. 작년에는 라벤스브뤼크 소재 나치 강제수용소 기념관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정부도 글로벌호구를 인지하는 듯한 분위기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2일 오전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일본 수출규제 관련 미국 중재 요청 여부를 묻는 질문에 하지 않았다제가 도와달라고 하는 순간 글로벌호구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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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불필요한 규제 축소·없애되 필요한 규제는 확대 강화'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5일 "대한민국엔 에너지만 엄청 들어가고 효과는 별로 없는 불필요한 처벌 조항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서 제1차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열고 "대대적으로 이번에 바꿔볼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거나 축소하고, 필요한 규제는 확대 강화하자"라며 "복잡한 이해관계 속 입장 차이 때문에 거미줄처럼 규제들이 얽혀있는데 이런 거미줄 규제를 과감하게 확 걷어내자는 것이 이번 정부의 목표"라고 했다. 이어 "규제들을 빠르게 바꿔나가려면 사실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라며 "현장의 의견을 과감히 듣고 필요하다면 법제화를 포함해서 강력한 추진력을 가지고 진행해볼 생각"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중대재해 처벌 실효성을 지적하며 "기업들이 산업재해 사고를 엄청나게 낸다. 보통 사고나면 처벌하고 수사, 재판, 배상을 하는데 몇 년씩 걸리고 실무자들은 잠깐 구속됐다가 집행유예돼 석방되고 벌금내는 것 말고 별로 효과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느니 최근 미국이나 선진국이 하는 것처럼 엄청나게 과징금을 때리고 마는 것(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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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진 해양경찰청장 고(故) 이재석 경사 순직 관련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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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의 본질과 인간의 존중에 대해...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현재 만연하는 건축 현실의 문제점을 되짚고, 인간을 위한 건축 실현을 전망하는 책이 출간됐다. 북랩은 존엄한 인간의 삶을 구축하는 건축의 올바른 목적을 역설하는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를 펴냈다. 부실 시공과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는 오늘날, 건축은 우리 사회의 안전과 삶을 위협하는 존재가 되기도 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건축의 목적과 본질에 대해 다시 묻는다. 저자는 ‘건축은 인간을 위한 것’이라는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메시지를 던진다. 책은 생명과 건축의 관계, 공공성과 책임, 건축가의 태도와 사회적 사명을 두루 짚는다. 건축을 단순한 기술이나 디자인이 아닌 생명을 담아내는 행위로 바라본다. 광주 학동 철거 건물 붕괴, 이천 물류센터 화재 등 반복된 참사 사례들을 돌아보며, 이윤 중심의 건설 문화를 넘어 ‘생명 안전 사회’로 전환해야 함을 강조한다. 또한 저자는 건축을 ‘삶의 흔적이자 인간의 희망’으로 정의하며, 인간 존중 없는 건축은 단순한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다고 경고한다. ‘건축, 인간과 함께 숨 쉬다’는 건축을 통해 사회 정의와 공동선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의 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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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생성형 AI 활용…결국 사용자의 활용 능력과 방법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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