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최근 미·중 무역갈등, 한일 수출규제 등 국제금융시장 불안의 중심에 선 미국과 일본이 오히려 서로간 유대는 한층 강화한다.
<AP통신>등 현지매체는 25일(현지시각) G7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비아리츠를 방문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미·일 무역협정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이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만나 미·일 무역협정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 정상은 협정의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산 농산물의 일본 수출이 핵심 화두가 된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약속한 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우리는 옥수수를 매우 많이 갖고 있다. 하지만 일본은 그 옥수수를 모두 사 줄 것이다”라며 공공연히 자신한 바 있다.
아베 총리는 이번 협상에 대해 “아직 할 일은 많이 남았다. 하지만 이번 제안이 미·일 양국 경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