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경제

재벌들은 조국보다 조성욱 주목

URL복사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주력”...문정부에 대해선 “의미있는 성과 이뤄”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문재인 정부의 재벌 규제 정책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삼성 저격수를 자처했던 전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뜻을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성욱(55, 서울대 경영학과 교수)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2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일감몰아주기 규제 등 실효성 있는 행태 교정에 주력할 생각이라며 처음으로 자신의 정책방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우리나라 대기업집단들은 그간 뛰어난 경영능력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 성장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동시에 총수일가가 소수 지분으로 지배력을 행사하고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주는 등 개선할 부분은 아직 많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공정위는 현재 삼성·SK·미래에셋·아모레퍼시픽·금호아시아나 등의 총수일가 사익편취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감몰아주기 규제가 카드로 사용될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재벌 규제가 더 강해지는 것 아니냐는 기자단의 우려에 대해선 공정위는 게임의 심판이라며 심판은 스타플레이어도 규율하고 무명의 플레이어도 규율한다고 설명했다. 기업 규모와 관계없이 위법행위는 엄정한 법 집행으로 규제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과거 조 후보자는 2003기업지배구조 및 수익성이란 논문을 통해 낙후된 재벌의 지배구조가 1997IMF 경제위기를 초래했다고 주장하며 재벌을 비판한 바 있다.

 

이어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대해 조 후보자는 현 정부는 출범 후 갑질문화를 근절하고 재벌을 개혁하는 등 공정경제 실현을 위해 정책을 꾸준히 추진했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조 후보자는 취임하게 되면 기존의 정책기조를 유지할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시장구조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여러 방안들을 검토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데 일조하고자 한다고 뜻을 밝혔다.

 

지명 후 논란이 된 김상조 시즌2’, ‘김상조 아바타등에 대해선 앞으로 추진할 정책을 보고 판단해주셨으면 한다고 짧게 답했다. 조 후보자는 전임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서울대 경제학과 1년 선후배 사이로 김 정책실장과 함께 문재인 정부의 공정경제 정책을 추진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