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3 (월)

  • 맑음동두천 8.6℃
  • 맑음강릉 12.7℃
  • 맑음서울 12.1℃
  • 맑음대전 9.7℃
  • 맑음대구 11.6℃
  • 맑음울산 12.8℃
  • 맑음광주 12.3℃
  • 맑음부산 14.1℃
  • 맑음고창 7.8℃
  • 맑음제주 13.5℃
  • 맑음강화 9.1℃
  • 맑음보은 7.9℃
  • 맑음금산 7.3℃
  • 맑음강진군 9.4℃
  • 맑음경주시 9.8℃
  • 맑음거제 11.8℃
기상청 제공

경제

트롬 145만 대 시정 권고

URL복사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소비자원 시정 권고...145만 대 전량 무상수리 예정...그 사이 삼성 그랑데 판매량 3배 성장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올여름 건조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거센 추격을 받으며 고전을 면치 못하던 LG전자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LG전자 트롬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조사결과를 발효하며 시정권고를 내렸다. 이에 LG전자는 20164월부터 현재까지 판매된 제품 전체에 대해 무상수리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수리대상 건조기는 약 145만 대(6월 기준). 기존 부품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소비자원은 LG건조기의 콘덴서 자동세척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들의 불만이 접수된 후 50가구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소비자원 현장점검 결과, 대형 건조기일수록 먼지가 비교적 많이 쌓인다는 점과 콘덴서 먼지 축적 방지 장치가 미흡하다는 걸 밝혀졌다.

 

특히 소형과 대형 가리지 않고 자동세척에 활용된 응축수(세척수)가 배출되지 않은 채 내부 바닥에 남아 곰팡이 및 악취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후 건조과정에서 새로 발생한 응축수와 혼합돼 오염된 물로 콘덴서 세척이 이뤄질 가능성도 찾아냈다.

 

소비자원은 LG전자에 콘덴서에 먼지가 쌓이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방안 제품 내 잔존수 최소화 방안 녹 발생으로 인한 제품성능 저하 발생 시 조치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시정계획을 제출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판매된 제품 전량에 무상으로 세척 프로그램 및 필터 성능 향상 건조기 내부바닥(베이스 판) 및 배수펌프의 구조 개선 녹 발생 부품으로 인한 성능 저하 시 무상수리 등의 조치를 담았다.

 

하지만 이번 논란으로 LG전자는 많은 것을 잃었다. 한때 건조기 시장 점유율 90%에 육박하던 LG트롬은 최근 판매가 급감하고 있으며 그사이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판매량은 약 3배 증가하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