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이경록 기자] 가수 예은(핫펠트)가 故설리(25·최진리)의 사망과 관련해 전 연인인 최자(39)에게 악플을 쓴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오늘(16일) 핫예은은 최자의 SNS에 악플을 단 누리꾼에 반박하는 댓글을 남겨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4일 사망한 설리의 연인이었던 최자에게 무분별한 악플이 쏟아지는 것을 보고 분노를 참지 못한 것이다.
예은은 해당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 "설리는 미성숙한 존재가 아니라 어엿한 성인이었다. 문제는 두 사람의 관계가 아닌 색안경을 끼고 비난을 퍼부었던 악플러들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표현의 자유는 참 좋은 말이지만 때와 장소를 가려야 한다. 가벼운 이야기는 개인적인 장소에 쓰라"며 "고통 속에 있는 사람에게 소금 뿌리지 말라. 당신은 그럴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최자는 16일 인스타그램에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라고 글을 남겼다.
최자는 설리와 지난 2015년부터 약 2년 7개월간의 공개 연애를 했으나 2017년 결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