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2.3℃
  • 흐림강릉 3.3℃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3.2℃
  • 맑음대구 4.6℃
  • 울산 2.8℃
  • 맑음광주 4.1℃
  • 맑음부산 5.5℃
  • 맑음고창 1.9℃
  • 맑음제주 9.0℃
  • 맑음강화 3.3℃
  • 맑음보은 -1.4℃
  • 맑음금산 0.0℃
  • 맑음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3.5℃
  • 맑음거제 5.7℃
기상청 제공

정치

심재철 뿔났다 [휴일 기자간담회, 정부여당 맹비난]

URL복사

"국회법 위반…헌재에 권한쟁의 신청 , 文의장 재고발"
"사퇴 촉구 결의장 제출, 효력정지 가처분…모두 동원"
"비례민주당? 자가당착…정의당 등 뒷통수 맞을 듯"
"바른미래 당권파도 공수처 반대…저지에 최선"



[시사뉴스 오승환 기자] "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죽었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8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지난 4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웠던 선거법안과 수정안이 완전히 다르다. 이것은 국회법 위반이다."

 

전날 본회의에서 선거법을 '회기 결정의 건'보다 먼저 상정해 처리한 것을 '국회법 위반'으로 규정했다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끝나면 그 다음 회기에서 지체없이 처리하라고 돼 있긴 하지만, 회기는 즉시 정해야 한다. 회기 먼저 결정한 뒤 다음 안건을 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의장은 회기도 정하지 않고 다음 안건부터 했다."

 

당 차원에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신청하고 국회법을 위반한 문 의장을 재차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사퇴 촉구 결의장은 어제 이미 제출했다.

 

"우리 당은 효력정지 가처분 소송을 포함해 모든 수단으로 괴물 선거 악법이 대한민국을 망가뜨리지 못하게 싸울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민주주의를 능욕한 문희상과 민주당 좌파 2·3·4중대를 반드시 기억하고 심판하길 눈물로 호소합니다."

 

민주당의 비례정당 창당 소문에 대해서도 맹비난했다.

 

"우리 당은 이 선거 악법으로 내년 총선이 치러질 것에 대비해 불가피하게 '비례정당' 창당을 발표한 바 있다. 그랬더니 민주당도 '비례민주당'을 창당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자가당착이다. 만약 만든다면 정의당과 대안신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등이 엄청난 배신감을 느낄 것이다. 21대에 그들이 비례로 얻을 의석을 민주당이 속임수로 탈취한다는 것인데 그들이 가만히 있겠나?"

 

정의당 등에도 주문했다.

 

"민주당에 요구해야 한다. 비례민주당을 만들 것인지 안 만들 것인지 여부를 국민 앞에 천명하라고. 민주당 속셈이 뻔하다. 들러리 선 뒤 민주당에 뒷통수 맞을 가능성이 있다."

 

이번 선거법 개정안에 포함된 '선거연령 18세 하향'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항의했다.

 

"국민 공감대 전혀 없이 통과됐다. 3 교실이 그야말로 정치판으로 전락할까 두렵다. 우리 학생들이 좌편향 전교조 교사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 입게 될 것이 뻔하다. 교육현장이 어떻게되든 상관없다는 발상이다."

 

내년 총선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비례대표만 노린 군소정당이 우후죽순 생겨날 것이다. 내년 총선에 100개 넘는 정당이 나오면 투표용지를 전자개표할 수 없다. 투표용지가 1m30가 넘으면서 극심한 혼란이 빚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책임을 물었다.

 

"우리 당은 어제 공수처법의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전원위원회를 열자고 했지만 민주당이 겨우 한시간 반 짜리 전원위를 하자고 해서 늦어졌다. 그래서 전원위 없이 필리버스터에 들어갔다. 쪼개기 국회에 이어 토막 전원위원회란 신종 꼼수를 만들어낸 민주당의 국회 농단 능력이 가관이다."

 

이어 현재 무제한토론 중인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을 거론했다.

 

"공수처는 문 정권의 불법과 비리를 은폐하기 위한 것이며 엿장수 마음대로 사건을 뭉개고 수사과잉을 막을 방법도 없다. 이를 밀어붙이는 여당 배후에는 문 대통령이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장동혁, 윤석열과의 절연 본격화...의료·노동정책 공개 반성·사과...“결의문 존중”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이 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개최해 소속 국회의원 일동 명의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선언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가운데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도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장동혁 당 대표는 10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를 해 당내 노동국 신설 등에 대해 “우리 당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라며 “동시에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는 우리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 앞으로 우리 당은 한국노총을 비롯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11일 국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주최로 개최된 ‘성분명처방 저지 궐기대회’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에서 의료계의 목소리를 충분히 챙겨 듣지 못하고 급하게 의료개혁을 추진하다 결국 실패했다”며 “그 과정에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리고 또 의료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렸다. 저희 국민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하라...골든타임 허비 안 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최대한 빨리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할 것을 지시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최근 중동 상황에 대해 “민생경제 충격 완화를 위한 골든타임을 절대로 허비해선 안 된다”며 “위기일수록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이 뒷걸음질치지 않게 재정의 신속한 투입이 꼭 필요하다. 결국 추경 편성을 하지 않을 수가 없는데 최대한 신속하게 편성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추경을 편성하기로 결정하면 보통 한두 달이 걸리는 게 기존 관행인 거 같은데 어렵더라도 밤 새서 최대한 신속하게 해 달라”며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취약계층이 받는 충격이 훨씬 더 크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을 다각도로 총동원해서 신속하고 정교하게 집행하는 데 역량을 집중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 확대 등을 포함해 유류세나 화물차, 대중교통, 농어업인에 대한 유가보조금 지원에 속도를 내야 한다”며 “재정 지원을 일률적으로 하게 되면 양극화 심화를 막기가 어렵다. 직접지원·차등지원을 통해 어려운 쪽에 더 많은 지원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정

사회

더보기
與, ‘이재명 대통령 공소취소 거래설’ 장인수 기자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 고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 공소 취소 거래설을 제기한 장인수 기자를 고발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김현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장인수 기자를 정보통신망법 제70조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현행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70조(벌칙)제2항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는 12일 국회에서 개최된 의원총회에서 “지금 일각에서 뜬금없이 공소 취소 거래설이 난무하는데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 치하도 아니고 가장 민주적인 이재명 정부에서 이런 일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라며 “있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있어서도 안 되는 일이고 실제로 있는 일도 아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에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당대표는 “공소 취소는 거래로 될 일도 아니고 그렇게 해서도 안 된다”며 “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