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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조경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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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호반산업의 경북 구미시 아파트 단지 조경 모습, 호반건설 제공)

[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고급 아파트=조경이 뛰어난 아파트’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아파트 내부는 입주자 개인이 구조와 인테리어 등의 취향을 반영하기 쉬운 반면 조경과 커뮤니티 등 외부 공간은 상대적으로 변화를 주기 어려워서다. 여기에 ‘숲세권’ 인기, 미세먼지 문제 등의 영향으로 자연 속 여가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점도 크다.

이에 국내 건설사들의 치열한 브랜드와 상품 경쟁이 단지내 조경에도 확산되는 추세다. 최근 분양한 고급 아파트는 해외 유명 조경 디자인 회사와 손잡거나 조경 설계 자체를 브랜드화하고 있다. 강남권을 비롯해 마용성(마포, 용산, 성동)을 중심으로는 억대 비용의 조경 작품이나 수목을 배치하는 단지도 생겨났다. 이처럼 단지 고급화 요소로 아파트 조경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최근 공급되는 아파트들은 이런 흐름을 반영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중에서 돋보이는 건설사는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아파트 조경(造景) 부문에서 특히 뛰어나다는 평을 듣는다.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단지 내 조경은 단순한 부대시설을 넘어서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을 지향한다.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은 국내 조경 실적 1위 조경팀과 협업해 수(水)공간과 산책로, 정원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들은 바닥 분수와 생태연못, 나무가 우거진 숲을 통해 자연을 체험할 수도 있다. 단지 중앙에는 '뜰' 개념의 '오픈 스페이스'가 조성돼 친환경 단지의 방점을 찍는다.

호반산업의 경북 구미시 아파트 단지는 차별화된 단지 설계와 조경이 돋보이는 단지 중 하나로 지난 2018년 스마트 건설대상 조경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단지에는 힐링 산책로, 꽃 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특히 테마가 있는 다양한 놀이 공간이 잘 마련됐는데 에버랜드 ‘LOST VALLEY’가 연상되는 모험 놀이터, 동화 속 장면이 떠오르는 감성자극 놀이터, 에버랜드 'Panda World'의 대나무 숲 놀이터, 그리고 단지 내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수(水) 공간 등이 있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평면뿐 아니라 단지 내 조경 등의 공간은 입주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다고 생각한다.”며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아파트 단지에는 ‘아파트에 나무를 심는 게 아니라 공원에 아파트를 심는다는 개념으로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의 조경 기술은 주택브랜드인 호반써밋과 베르디움에 적용된다. 특히 호반써밋은 30년간 집에 집중해온 호반그룹의 철학을 집대성한 브랜드로 호반그룹의 설계·조경 등 노하우를 담고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그룹 통합 CI와 함께 건설계열 주택브랜드 호반써밋, 베르디움 새 디자인을 공개했다. 특히 2010년부터 주상복합 단지에만 적용했던 호반써밋플레이스를 호반써밋으로 리뉴얼해 고객 눈높이에 부합된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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