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02 (화)

  • 흐림동두천 -0.5℃
  • 구름많음강릉 5.7℃
  • 흐림서울 2.4℃
  • 구름많음대전 2.0℃
  • 구름조금대구 5.3℃
  • 맑음울산 5.6℃
  • 맑음광주 3.4℃
  • 맑음부산 9.7℃
  • 흐림고창 3.1℃
  • 구름조금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0.1℃
  • 흐림보은 -1.3℃
  • 구름많음금산 -0.9℃
  • 구름많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5.4℃
  • 구름조금거제 7.2℃
기상청 제공

경제

코로나發, 분양시장 늦은 ‘기지개’…내주 6천93가구 주인찾아

URL복사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정부의 부동산 규제와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전국 부동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내주 전국에서 6100가구가 주인을 찾는다.

 

부동산114는 내주 전국 16개 단지에서 6093가구(일반분양 3061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선 4일에는 서울 양천구 목동 목동솔리스타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의정부역진산엔월드메르디앙, 부산 동래구 온천동 동래효산벨뷰, 대구 달서구 진천동 월배라온프라이빗디엘 등이 분양을 실시한다.

 

 

5일에는 인천 중구 중산동 호반써밋스카이센트럴이, 6일에는 경기 고양시 덕은동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가, 대구 중구 동인동1가 힐스테이트동인센트럴이, 대전 동구 가양동 가양동고운하이플러스, 충남 계룡시 두마면 계룡푸르지오더퍼스트 등이 분양을 진행한다.

 

이중 덕은지구 DMC리버파크자이와 DMC리버포레자이의 3.3㎡당 분양가는 각각 2583만원, 263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보다 높다. 이는 버블세븐지역인 경기 과천과 서울 등의 민간택지 보다 비싼 것으로, 이를 감안해 정부는 도시개발사업의 토지공급 방식 개선을 추진한다.

 

7일에는 행복주택이 대거 주인을 찾는다. 경기 구리시 수택동 구리수택(행복주택), 경기 김포시 통진읍 김포마송B5(행복주택), 경기 파주시 동패동 파주운정3A25(행복주택), 부산 사상구 모라동 부산모라(행복주택) 등이다.

 

8일에는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 이안논현오션파크, 인천 부평구 부평동 부평중앙하이츠, 인천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역푸르지오시티, 대구 북구 고성동1가 힐스테이트대구역오페라, 대전 동구 홍도동 홍도동다우갤러리휴리움,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남 여수시 신기동 여수신기휴스티지 등도 분양한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 우장산숲아이파크, 강원 속초시 동명동 속초디오션자이, 전남 여수시 신기동 여수신기휴스티지 등 내주 9곳의 견본 주택이 문을 연다.

 

한편, 코로나19로 분양이 연기된 밀린 물량 등 이달 전국에서 7만4018가구가 분양을 실시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만1297가구)보다 79.2% 급증한 수준일라고 부동한114는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명태균 특검팀, 오세훈 기소...3300만원 여론조사비 대납 혐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오세훈(사진) 서울특별시장이 기소됐다. 현행 ‘김건희와 명태균·건진법사 관련 국정농단 및 불법 선거 개입 사건 등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출범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1일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강철원 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민중기 특병검사팀의 수사 결과 등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은 2021년 4·7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보고 오랜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 씨에게 비용을 대신 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캠프 비서실장이었던 강철원 전 부시장은 오세훈 시장의 지시로 명태균 씨와 연락하며 설문지를 주고받는 등 여론조사 진행에 대해 상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명태균 씨는 지난 2021년 1월 22일∼2월 28일 공표용 여론조사 3회, 비공표용 7회 등 총 10회의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김한정 씨는 2021년 2월 1일∼3월 26일 5회에 걸쳐 여론조사 비용 명목으로 총 3300만원을 명태균 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것으로 지목된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실무자였던 강혜경 씨 측에 지급한 것으

문화

더보기
과거의 기억과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마주하는 과정... 연극 ‘톤지루’ 공연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활동지원 선정작 연극 ‘톤지루’가 오는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대학로 예술공간 혜화에서 관객과 만난다. 2023년 낭독극 발표 당시 ‘정교한 심리 묘사와 관계의 밀도’로 주목받았던 작품이 올해 본격적인 무대화 과정을 거쳐 더욱 깊어진 서사와 감각적 무대 언어로 돌아왔다. 작품은 작가 최영원, 연출 최귀웅이 함께하며, 한 남자가 과거의 기억과 자신을 둘러싼 경계를 마주하는 과정을 중심에 둔다. 극은 윤우의 대사 “구분이 아니라 구별하는 거 아닐까? 나누는 게 아니라 뭐가 다른지 보는 거”를 중심축으로 삼아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미세한 ‘선’의 감각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자신의 소설로 인해 어머니를 잃은 윤우가 죄책감 속에 방황하다 일본 가정식 식당 ‘와비사비’에서 재일교포 여성 미희를 만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왔지만, 침묵과 상처의 결이 닮아 있다. 작품의 제목이기도 한 ‘톤지루’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윤우의 감각과 기억을 동시에 흔드는 정서적 기점으로 기능한다. 된장국의 냄새, 뜨거운 국물의 온도 같은 감각들은 그가 끝내 직면하지 못했던 과거를 서서히 불러내고, 미희와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또 만지작…전국을 부동산 투기장으로 만들 건가
또 다시 ‘규제 만능주의’의 유령이 나타나려 하고 있다. 지난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규제 지역에서 제외되었던 경기도 구리, 화성(동탄), 김포와 세종 등지에서 주택 가격이 급등하자, 정부는 이제 이들 지역을 다시 규제 지역으로 묶을 태세이다. 이는 과거 역대 정부 때 수 차례의 부동산 대책이 낳았던 ‘풍선효과’의 명백한 재현이며, 정부가 정책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땜질식 처방을 반복하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규제의 굴레, 풍선효과의 무한 반복 부동산 시장의 불패 신화는 오히려 정부의 규제가 만들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 곳을 묶으면, 규제를 피해 간 옆 동네가 달아오르는 ‘풍선효과’는 이제 부동산 정책의 부작용을 설명하는 고전적인 공식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10.15 부동산대책에서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일부를 규제 지역으로 묶자, 바로 그 옆의 경기도 구리, 화성, 김포가 급등했다.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거나, 비교적 규제가 덜한 틈을 타 투기적 수요는 물론 실수요까지 몰리면서 시장 과열을 주도했다. 이들 지역의 아파트 값이 급등세를 보이자 정부는 불이 옮겨붙은 이 지역들마저 다시 규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만약 이들 지역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