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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칼스버그, 지난해 최고 판매 기록…골든블루, 수입 2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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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맥주 시장 성장 둔화 불구, 전년·올 1~4월 두자릿수 성장률 달성

[시사뉴스 정수남 기자]  국내 주류전문기업 (주)골든블루(대표이사 김동욱)가 수입 판매하는 덴마크 왕실 공식 지정 맥주인 ‘칼스버그’가 수입 2년차인 지난해 최고 실적을 달성하는 등 국내 맥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골든블루는 종전 위스키 중심의 종합주류 기업이었지만, 성장 동력마련 차원에서 2018년 5월 세계적인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 그룹과 ‘칼스버그’ 국내 유통 계약을 맺고 국내 맥주 시장에 진출했다며 12일 이같이 밝혔다.

 

1986년에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칼스버그는 종전 국내 맥주 시장에서 외면받았지만, 골든블루가 판매를 시작하면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 등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실제 지난해 칼스버는 국내 판매는 전년보다 85% 급성장하면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성행한 올 1~4월 칼스버그 판매도 전년 동기대비 81% 늘었다.

 

이 같은 성장은 고객 맞춤형 마케팅과 소비자 접점을 강화한 영업 활동 등이 크게 주효했다는 게 골든블루 분석이다.

 

여기에 골든블루는 온오프라인 판촉활동과 팝업스토어를 운영, 다양한 축제 지원 등 국내 고객에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골든블루는 올해 역시 최고 성장세를 달성하기 위해 합리적인 가격의 묶음 상품을 선보이는 등 마케팅을 강화한다.

 

김동욱 대표는 “‘칼스버그’의 뛰어난 풍미와 가치를 알아주는 한국 고객이 점차 늘고 있다”며 “골든블루는 마케팅을 강화해 국내 맥주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칼스버그는 ‘오늘보다 더 좋은 맥주, 더 나은 미래를 만들겠다’는 철학을 가진 세계 4대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그룹에서 생산하는 고급 라거 맥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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