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공연장의 돌발적인 정전사태로 12일 오후 8시에 예정됐던 가수 이승환의 콘서트가 급작스럽게 취소됐다.
13일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승환은 이날 SNS를 통해 "금일 20시 예정돼 있던 좌석제 거리두기 콘서트 이십세기 이승환 공연이 이화여자대학교 전체의 정전 사고로 인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고 알렸다.
해당 글이 올라온 시간은 공연 1시간 전인 오후 7시경이다. 이승환은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며 "오늘 예정돼 있던 공연은 19일 금요일 20시 공연으로 순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예매 취소를 원하는 분들은 15일까지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 가능하다"며 인터파크 고객센터로 전화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화여대 측은 총학생회 공지를 통해 "오후 5시25분경 학교 전체가 정전이 됐다"며 "한전 문제인 것으로 파악 중이며, 정전으로 인해 비상발전기가 작동돼 연기가 발생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