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4.06 (월)

  • 흐림동두천 8.8℃
  • 구름많음강릉 16.1℃
  • 서울 9.8℃
  • 흐림대전 10.6℃
  • 흐림대구 12.6℃
  • 흐림울산 18.0℃
  • 흐림광주 16.8℃
  • 흐림부산 17.6℃
  • 흐림고창 11.9℃
  • 흐림제주 18.3℃
  • 흐림강화 9.1℃
  • 흐림보은 9.7℃
  • 흐림금산 10.1℃
  • 흐림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4.3℃
  • 흐림거제 16.8℃
기상청 제공

사회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들 의장선거 담합 의혹 거센 후폭풍

URL복사

미래통합당 교섭단체, 무효 확인소 제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경기 안양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의장 선출 선거 과정에서 사전 모의한 의혹이 거센 후폭풍을 불러오고 있다.

 

20일 안양시의회 미래통합당 교섭단체 등에 따르면,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제8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비밀 투표 원칙을 깨고 사실상 기명 투표를 했다

 

통합당 의원들은 다음날 진행한 상임위원장 4인 선출은 의장 자격이 없는 의장이 회의를 진행해 무효라며 이날 수원지방법원에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아울러 직무 효력정지 가처분과 투표용지 증거보전도 신청했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2명은 정모 의원을 의장으로 선출하기 위해 투표용지의 기표 위치 지정처럼 투표 방법을 사전 모의하는 등 무기명 비밀 투표 원칙을 지키지 않고, 관련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통합당 교섭단체 김필여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에 잘못된 선임 의결과 관련해 대시민 사과와 함께 선임 취소와 재발 방지를 요청했으나 민주당 교섭단체가 이를 묵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이)독선과 아집으로 일관하고 있어 부득이하게 고소장과 관련 서류를 법원에 접수하게 됐다"면서 "시민 여러분과 공직사회에 안타까움을 표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로 인해 발생하는 의회 파행과 관련해 시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면서도 "파행의 모든 책임은 민주당 교섭단체에 있다. 하루빨리 의회가 정상화해 시민을 위한 대의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안양시 관내 13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연대회의도 안양시의회의 후반기 의장 당선 취소와 대시민 사과를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3일 제8대 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비밀투표 원칙을 깨고 사실상 기명투표를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의장 선출 과정에서 투표 용지에 기표 방법을 지정해 누가 누구에게 투표했는지 알아볼 수 있도록 단속하는 등 투표 방법을 사전 모의하고, 담합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오는 21일 오전 10시까지 의회에 답할 것을 요구했다"며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을 경우 연대단체를 확대해 지역대책위를 구성하고, 시의회를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조처하기로 자체 회의를 통해 결정했다"고 알렸다.

 

아울러 "시·군 및 자치구 의장 및 부의장은 관련법에 따라 1명씩을 무기명 투표로 선출하도록 규정된다"며 "이를 위반한 선거는 무효다. 선출된 의장 역시 신임을 받을 수 없다"고 말해 정모 의원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했다.

 

연대회의는 "반민주주의적 의장 선출 선거에 대해 좌시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다"며 시의회 공식 사과, 불법을 저지른 의원에 대한 소속 정당의 철저한 진상 조사와 처벌 등을 요청했다.

 

특히 "이번 선거 사례는 전국에 있는 지방자치단체 기초의회에 대한 능욕이며, 지방자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위법 행위다. 안양시민 명예를 훼손하고, 의회 민주주의를 무시한 것이다"고 규탄 수위를 높였다.

 

그러자 민주당 소속 안양시 3개 선거구 이재정·강득구·민병덕 국회의원은 16일 공동 성명을 내고 "의회민주주의를 뒤흔든 일련의 사태에 대한 여러 시민의 문제 제기에 책임을 통감하며, 뼈아픈 반성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또 "최근 일련의 상황들은 안양시의회 전체의 명예와 품격을 실추하고, 안양시민들의 자존심마저 훼손했다"며 "시대에 맞지 않은 구태 정치다. 진작 폐기됐어야 할 모습들이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또 다른 한 시민단체가 안양시의회 민주당 의원 12명을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공모공동정범죄' 등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에 고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단체는 "이들 의원이 의회에서 무기명 투표로 의장과 부의장을 선거하게 돼 있는 의회 규칙을 위반하고, 공동으로 부정 투표를 획책했다"고 주장했다.

 

안양시의회는 3일 제258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더불어민주당 정모 의원을 선출했다. 하지만 선거를 앞두고 의원 간 사전 논의한 정황이 담김 의원 총회 회의록과 녹취록 등이 유출되면서 시민사회 등의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중동전쟁 위기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 활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중동전쟁으로 인한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할 것임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열린 ‘2026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축사를 해 “중동전쟁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다”라며 “이번 위기가 더 큰 위기로 번지지 않도록, 힘든 처지에 계신 분들의 삶이 더 곤궁해지지 않도록 비상한 각오로 가용한 모든 정책 수단을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를 지탱해오던 평화와 번영의 질서가 약화되고 연대와 화합이 아닌 갈등과 다툼이 심화되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부활의 의미와 함께 오늘의 주제인 평화, 사랑의 의미를 다시 깊이 되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어려울수록 함께 연대하고 협력해 나가는 정신이야말로 공동체의 위기를 넘어서는 힘의 원천이다”라며 “사랑과 희망을 담은 부활의 메시지를 꼭 기억하고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나아갈 때 우리 대한민국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더 큰 기회를 만들어 도약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홍익표 대통령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은 5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서울대 등 7개 대학 제외 '확률·통계' 인정...'미적분·기하' 없이 이공계 지원 길 열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2027학년도 정시기준 전국 174개대 중 자연계학과에서 수능 미적분, 기하를 지정한 대학 1곳뿐(0.6%)이고 서울대가 유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국 39개 의대 중 이과 수학 지정대학은 17개대(43.6%)로 나타났다. 올해 정시에서 의대·서울대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이 이공계 학과 지원자에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지 않는 것이다. 수능에서 문과 수학으로 분류되는 '확률과 통계'를 선택해도 이공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길이 열리면서 수험생들의 확률과 통계로 쏠리는 '확통런'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5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7학년도 대입에서 전국 174개 대학 중 이공계 학과 정시모집 지원자에게 미적분 또는 기하 응시를 지정한 대학은 단 7곳에 불과하다. 서울대는 식품영양·의류학과·간호학과 3개 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 전 학과에 미적분과 기하 응시를 요건으로 두고 있다. 나머지 6개 대학은 일부 학과에만 미적분·기하 응시를 요구하는 수준이다. 가천대(클라우드공학과)·경북대(모바일공학전공)와 전북대·제주대 수학교육과는 미적분·기하를 지정하고 있으며, 전남대는 기계공학과·수학과 등 46개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정치(政治)’를 잃은 시대, 지도자의 야욕이 부른 재앙
야욕이 낳은 비극, 명분 없는 전쟁의 참상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동 공습으로 시작된 전쟁이 당초 단기전 예상을 깨고 4주째를 넘기고 있다. 이란의 저항이 거세어지며 장기전 돌입이 자명해진 상황이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사실상 전쟁 범죄를 저질렀으며, 이란의 반격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 정당성 없는 전쟁으로 인해 중동은 물론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까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내상을 입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왜 총성을 울렸는가? 명분은 자국민 보호였으나, 실상은 트럼프의 11월 중간선거 승리와 네타냐후의 집권 연장이라는 '개인적 정치 야욕' 때문임을 천하가 다 알고 있다. 지도자의 광기에 가까운 무모함이 아무도 상상하지 못한 극단의 비극을 초래한 것이다. 국민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령(本領)이다 정치(政治)의 한자를 풀이하면 ‘구부러진 곳을 편편히 펴서 물이 흐르듯이 잘 흐르게 한다’는 뜻이다. 즉, 삶이 고단한 국민을 위해 올바른 정책을 펴서 모두를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정치의 본질이다. 이를 위해 정당이 존재하고, 정권을 획득한 집권 여당은 행정·사법부와 협력하여 오직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