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세에 부담을 느껴 내 집 마련의 생각을 굳힌 김홍찬씨(서울 송파 거주ㆍ가명)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집을 알아보던 중 알맞은 조건의 신축 빌라를 찾게 된다.
담보대출이 될 거라는 분양담당자의 말을 믿고 계약을 진행했으나, 이후 법무사로부터 담보대출 만으로는 대출 진행이 어렵다는 말을 듣게 된다.
이미 계약금까지 지급한 상태인 김 씨는 해약을 말했지만 분양담당자로부터 대출은 모르는 일이라며 계약금은 돌려줄 수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 [시사뉴스 김도훈 기자]
흔히 혼자서 신축빌라 분양 현장을 찾아 계약에 성공하면 중개수수료를 아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 집 마련’의 안정성이다. 집을 판매하는 데 급급한 분양담당자의 말이 제대로 지켜지기 위해서는 중립적인 입장에 있는 빌라전문가의 확인이 필요하다.
이에 신축빌라전문 중개업체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는 “수요자가 신축빌라 분양 계약 시 대출과 관련한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분양담당자의 말을 믿고 신축빌라 매매 계약을 진행하는 것은 나중에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신축빌라 분양 계약에 있어서 중요한 대출 관련 지식이 부족한 수요자라면 전문적인 지식과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갖춘 빌라전문가와 동행해 신축빌라 분양 계약서를 작성해야 한다”며, “신축빌라 매매 현장마다 대출 조건이 다르므로 여러 현장의 대출 조건을 따져본 뒤 수요자에게 가장 알맞은 현장을 찾아 신축빌라 분양 계약을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라정보통 이정현 대표가 제시하는 서울 및 경기권 신축빌라 시세 정보에 따르면 ▲파주시 아동동 신축빌라 분양은 1억6천~2억4천 정도 ▲김포시 사우동 신축빌라 매매는 1억3천~2억3천 정도다.
거래를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점검해야 한다.
또한 ▲서울 구로구 고척동과 구로동 오류동 신축빌라 분양은 2억1천~3억1천 ▲서초구 방배동 신축빌라 매매는 4억2천~6억5천 선에서 거래 중이다.
▲서울 동북권의 성북구와 광진구 신축빌라 매매는 2억~4억9천 ▲서울 동남권의 강남구와 서초구 신축빌라 분양은 2억9천~6억5천 ▲서울 서남권의 구로구 신축빌라 매매는 2억1천~3억8천, 경기 동부권역 남양주시 신축빌라 분양은 1억5천~3억5천 선에서 거래된다.
이정현 대표는 “아울러 중요한 점은 정식 부동산 업체를 통한 거래”라 강조 “빌라정보통은 현재 4만여 명이 넘는 회원들의 소통과 참여로 운영되는 온라인카페를 통해 서울, 경기, 부천, 인천 등 신축빌라 매매의 시세 통계를 제공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