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독감백신 500만명분 중 1차로 750명분 품질검사...독감 접종 순차 재개 검토

URL복사

 

[시사뉴스 신선 기자] 방역당국이 상온에 노출돼 품질검사를 의뢰한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이 750도즈(750명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24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현재 유통된 물량 중 온도 유지가 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은 백신에 대해 우선 1차로 수거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750도즈 품질검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21일 백신 운송 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돼 문제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온 백신은 신성약품과 계약한 백신 1259만 도즈인데 이중 500만 도즈의 운송 과정에서 문제가 불거졌다. 당국은 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유통된 500만 도즈 외 700만 도즈의 공급도 중단한 상태다.

유통이 된 500만 도즈 중 750도즈만 품질검사가 의뢰된 것이다.

질병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전체 500만 도즈 중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이 유지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확인 중"이라며 "백신 효과성, 안전성 품질검사를 위한 샘플 수거의 기준은 콜드체인 유지가 되었는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질병청은 "유통망별 위험요인을 추적하며 위험도를 평가 중"이라며 "위험요인이 확인되는 경우 추가 검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온에 노출된 백신의 품질검사에는 최장 2주가 걸린다. 백신은 바이러스를 배양해 제조하기 때문에 당장 생산을 하기가 불가능하다. 만약 상온에 노출된 백신이 사용불가할 경우 예방접종 물량이 부족해진다.

질병청은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백신이 부족할 경우 고령층, 임신부 등 고위험군부터 우선 접종할 방침이다.

질병청은 "국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사업 재개 관련, 조사 및 검사 결과에 따라 순차적으로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며 "사업기간, 집중 접종기간 등은 변경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리청 고시인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시 합병증 발생이 높은 대상자(고위험군) ▲고위험군에게 인플루엔자를 전파시킬 위험이 있는 대상자 ▲집단생활로 인한 인플루엔자 유행 방지를 위한 접종대상자 등이 안내돼 있다.

고위험군은 65세 이상 노인, 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임신부, 만성폐질환자, 만성심장질환자,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 시설에서 치료· 요양·수용 중인 사람, 만성 간 질환자, 만성 신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혈액·종양 질환자, 당뇨환자, 면역저하자, 60개월~18세의 아스피린 복용자, 50세∼64세 성인 등이다.

질병청은 "우선 접종대상자로 만 62세 이상 어르신, 임신부, 생후 6개월~만18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국가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청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질검사 결과에 따라 어느 정도 문제가 있는지를 확인하고 그에 따라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며 "현장조사 내용은 내일(25일) 보고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질병청은 백신 운송 문제로 불거진 국내 콜드체인 시스템 미비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의 불이익 여부에 대해 "현재 코박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에서 백신 공동구매와 관련한 약정서를 체결하는 단계이고 백신의 종류가 결정되지 않아 아직 논의하는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단국대병원, 유방암 환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 개최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 유방암센터는 충남지역암센터,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와 함께 유방암 환우들을 응원하고, 암 예방 및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원한 여름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방암 환자뿐만 아니라 병원을 찾는 내원객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으로, ‘함께 응원하고, 함께 알아가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환우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건강 정보를 함께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캠페인 현장에는 유방암 환우와 가족을 위한 ‘응원나무’가 설치되어 참가자들이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부착할 수 있도록 했다. 짧은 글귀 하나하나에 담긴 진심어린 응원의 마음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의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고 퀴즈에 참여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됐으며, 정답자에게는 손선풍기, 손톱깎이, 파우치 등 실용적인 기념품이 제공돼 즐거움을 더했다. 특히 유방외과 의료진이 자발적으로 준비한 다양한 선물도 전달되어, 환우들에게 더욱 따뜻하고 의미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센터에서는 암생존자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및 신규 암생존자 모집,

문화

더보기
광대 탈놀이 ‘딴소리 판’ 개최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영도문화예술회관(관장 황석호)은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사업의 일환으로 광대 탈놀이 연희극 ‘딴소리 판’을 오는 9월 6일(토) 오후 3시 영도문화예술회관 봉래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국고 공모를 통해 기획됐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 영도문화예술회관과 연희집단 ‘The광대’ 주관·운영으로 진행된다. ‘딴소리판’은 현대의 광대들이 재해석한 탈놀이 형식으로, 전통 판소리 다섯 마당 속 이야기를 오늘날의 시선으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연희 작품이다. 광대탈놀이 ‘딴소리 판’은 판소리 다섯마당을 판소리가 아닌 딴소리로 설정하고, 그저 밥이면 만사 오케이인 거지들의 시선을 통해 신분 질서, 강요된 정절, 충효를 위한 자기희생, 일확천금의 욕망, 시대가 변해도 계속 존재하는 판소리 다섯 마당 속 편협한 이야기를 ‘이 세상 별 것 아니다’라는 주제를 반복적으로 드러낸 ‘The 광대’의 작품이다. 또한 마당에서 경계 없이 어울려 놀았던 옛 연희의 모습처럼 관객이 극에 함께할 수 있는 부분을 더해 적극적으로 개입하도록 한다. 연희의 현재성을 강조하며 음악적 이야기와 소리, 탈춤, 몸짓이 어우러지는 독창적 공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