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21 (화)

  • 맑음동두천 -1.0℃
  • 구름많음강릉 4.1℃
  • 맑음서울 1.4℃
  • 맑음대전 2.0℃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4.4℃
  • 흐림광주 3.9℃
  • 맑음부산 4.9℃
  • 구름많음고창 0.8℃
  • 구름많음제주 7.4℃
  • 맑음강화 -2.1℃
  • 맑음보은 -2.3℃
  • 맑음금산 -1.4℃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2.6℃
기상청 제공

정치

박지선 유서 공개이어 정치권 애도,이낙연 "박지선 덕분에 행복"

URL복사

 

 

이낙연 "남 낮추지 않고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 보여줘"

“스스로 사랑하고 대중에게 웃음 주려 노력했던 따뜻한 사람”

“박지선 님, 고통 없는 곳에서 부디 편안하기를 기원”

 

[시사뉴스 홍정원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지병 햇빛 알레르기 관련 우울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는 개그우먼 고(故) 박지선을 추모했다.

 

이낙연 대표는 3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갑작스레 전해진 박지선 님과 모친의 비보에 많은 분들이 슬퍼하고 계신다"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유가족들께도 깊은 위로를 보낸다"고 애도 글을 게재했다.

 

이 대표는 "박지선 님은 남을 낮추지 않고도 함께 웃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탁월한 희극인이었다. 스스로를 사랑하고 대중에게 웃음을 주려 노력했던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생전에 고인을 잘 알지 못했던 것이 아쉽고 다시 만날 수 없음이 안타깝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을 웃길 수 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던 박지선 님, 덕분에 우리들이 행복했다"며 "11월 3일 오늘이 고인의 생일이라고 한다. 고통 없는 곳에서 부디 편안하기를 기원한다"고 썼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박지선은 2일 오후 1시 45분께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모친이 전화 받지 않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박지선 부친 신고로 출동한 경찰이 자택에 함께 들어가 보니 두 사람은 이미 사망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선은 질병 햇빛 알레르기를 치료 중이었으며 이로 인해 박지선 모친 등 부모님이 상경해 딸과 함께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선은 최근 지병인 햇빛 알레르기 증상이 더 악화돼 고통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 뜻에 따라 부검하지 않기로 했다. 박지선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 메모에는 박지선 질병 햇빛 알레르기와 관련된 내용이 언급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일 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3일 한 매체가 유서를 일부 공개하는 기사를 내보냈다.  

 

※우울감이나 정신적 고통 등 주변에 말하기 어려워 전문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자살 예방 상담 전화(1393), 자살 예방 핫라인(1577-0199), 희망의 전화(129), 생명의 전화(1588-9191), 청소년 전화(1388) 등에 전화하면 24시간 상담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최상목 권한대행 "실생활 직결 핵심 민생·경기 사업 1분기 40% 이상 집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실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민생·경기 사업은 1분기에 40% 이상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정책 신속집행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는 민생활력 제고 사업과 직접일자리 사업의 신속집행 준비 상황, 설 명절 대책, 소상공인 지원 등 주요한 민생정책의 신속집행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대통령 권한대행은 "대내외 불확실성에 따른 경제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작년 12월 취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5만2000명 감소하는 등 고용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가시화되고 있다. 이제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전 부처가 원팀이 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상반기 360조원 규모의 역대급 신속집행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단순 자금집행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신속히 체감할 수 있도록 청년 주거안정 장학금, 영세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 등 실생활과 직결되는 핵심 민생·경기 사업은 1분기에 40% 이상을 집행하는 등 중점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신속집행을 위해 사업의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불행 중 천만다행…애초에 불행한 일 없었어야
[시사뉴스 박성태 기자] 15일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과정에서 우려되었던 공수처와 경호처 간의 무력 충돌 없이 영장집행이 순조로이 진행되자 이를 지켜보던 국민들은 “불행 중 천만다행”이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날 새벽4시30분 공수처는 지난 3일 집행하려다 실패한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재차 시도해 대치 6시간여만인 오전 10시 33분 비교적 순조로이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지 43일 만이다. 지난 3일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물리력을 동원해서라도 반드시 윤 대통령을 체포해야 한다”며 공수처를 압박했고 공수처도 “반드시 그렇게 하겠다”고 호응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등 여권에서는 “헌법에 어긋난 공수처의 체포영장 집행은 법적근거가 없다”며 체포영장 집행에 반대했고 심지어 윤 대통령이 경호처 직원들과 오찬자리에서 “총이 안되면 칼이라도 휴대해 체포영장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며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은 '일촉즉발'의 위기 상황을 연출했다. 정말이지 만약 양 기관 간의 무력 충돌이 발생, 단 한 명의 사망자라도 발생하면 국내외적으로 국가신인도 하락은 물론, 거의 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