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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대통령 지지율, "추·윤 갈등 정리" 3주만 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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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2.8%p 상승 vs 부정 0.5%p 하락 57.7%

낙폭 주도한 진보층 등 지지층서 결집 요인

국민의힘 지지율 31.6% vs 민주당은 30.6%

 

[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3주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국을 뒤흔들던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갈등 사태'가 지난주 문 대통령 재가 절차로 일단락되면서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YTN 의뢰로 실시한 12월 3주차(14일~18일) 주간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12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2.8%포인트 오른 39.5%(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7.0%)를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7.7%(잘못하는 편 11.1%, 매우 잘못함 46.6%)로 0.5%포인트 내렸다. '모름·무응답' 은 2.3%포인트 감소한 2.8%를 보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차이는 18.2%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에 있었다.

 

지난주 윤 총장에 대한 징계 국면 등 주요 현안들에 대통령이 직접 나서면서 지지층 결집이 이뤄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이번 상승세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추·윤 갈등' 정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국정원법 개정안 처리 등의 국면에서 대통령이 언론 노출 빈도와 메시지 강도를 높이며 주요 현안에 직접 나선 영향"이라고 해석했다.

 

실제 대통령이 전면에 나서면서 낙폭을 주도했던 진보층(6.4%P↑, 59.6%→66.0%, 부정평가 32.2%) 등 지지층에서 결집 현상이 이뤄졌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8.1%P↑, 66.4%→74.5%, 부정평가 23.1%), 민주당 지지층(4.6%P↑, 85.3%→89.9%, 부정평가 7.9%), 정의당 지지층(1.4%P↑, 28.3%→29.7%, 부정평가 65.1%)에서 상승했다.

 

윤 총장이 징계위 결과에 대해 불복 소송을 내면서 여전히 갈등 국면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향후 이 사태를 어떻게 매듭짓느냐에 따라 지지율 향배가 정해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구체적으로 보면 성별로 여성(4.4%P↑, 37.8%→42.2%, 부정평가 54.8%), 남성(1.1%P↑, 35.6%→36.7%, 부정평가 60.7%)에서 모두 올랐다.

 

지역별로 부산·울산·경남(9.0%P↑, 25.7%→34.7%, 부정평가 63.0%), 서울(3.9%P↑, 33.5%→37.4%, 부정평가 59.2%), 대전·세종·충청(3.2%P↑, 36.3%→39.5%, 부정평가 55.9%), 대구·경북(2.7%P↑, 29.9%→32.6%, 부정평가 62.7%)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 20대(6.0%P↑, 31.8%→37.8%, 부정평가 56.4%), 50대(5.2%P↑, 36.3%→41.5%, 부정평가 57.0%), 30대(3.1%P↑, 42.6%→45.7%, 부정평가 51.3%), 40대(2.3%P↑, 46.3%→48.6%, 부정평가 49.9%)에서 올랐고, 국민의힘 지지층(2.1%P↑, 3.1%→5.2%, 부정평가 93.9%), 국민의당 지지층(1.6%P↑, 5.2%→6.8%, 부정평가 91.5%)에서도 올랐다.

 

이념성향별로 중도층(4.4%P↑, 33.9%→38.3%, 부정평가 59.9%)과 보수층(1.0%P↑, 17.3%→18.3%, 부정평가 80.0%)에서 올랐고, 직업별로 학생(4.9%P↑, 31.3%→36.2%, 부정평가 56.1%), 무직(3.7%P↑, 28.3%→32.0%, 부정평가 60.5%), 사무직(3.4%P↑, 44.2%→47.6%, 부정평가 51.4%), 자영업(3.4%P↑, 33.6%→37.0%, 부정평가 61.7%), 가정주부(2.0%P↑, 32.6%→34.6%, 부정평가 63.6%)에서 고루 상승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 12월 2주 차 주간 집계 대비 동률인 31.6%로 집계됐다. 더불어민주당은 0.2%포인트 내린 30.6%였다.

 

국민의당은 0.3%포인트 내린 7.2%, 열린민주당은 1.1%포인트 오른 7.2%, 정의당은 1%포인트 내린 3.4%, 기본소득당은 0.2%포인트 오른 1%, 시대전환은 변동 없이 0.6%를 기록했다.

 

무당층은 12월 2주 차 대비 동률인 16.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5만4280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2514명 응답을 완료해 4.6%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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