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히든기업】 시사뉴스 선정 10대 뉴스

URL복사

[ 시사뉴스 박성태 대표 겸 대기자 ]  2020년 한해의 화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였다. 국내에서는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11개월 만에 하루 1000명 선을 넘기며 3차 대유행이 벌어지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대유행)’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과 후폭풍을 몰아치며 일상을 180도 바꿔 놨다. 그런 가운데 사건과 사고는 끊이지 않았고 쏟아지는 뉴스에 울고 웃었던 한해였다.


팬데믹 속 치러진 4·15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은 헌정사상 최다 180 의석수를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다. 이는 헌정사상 단일 정당이 차지한 최다 의석수이며, 원내 의석 비율 60%는 1987년 민주화 개헌 이후 최고치다. 거대 여당은 21대 국회 상반기 원 구성 결과 18개 위원장 자리를 독식하며 입법 독주의 발판을 놨다. 상임위를 야당과 배분하지 않은 것은 1987년 이후 처음이다.

 

북한의 남북연락사무소 폭파 및  민간인 사살 사건 등으로 남북 관계도 위기를 맞았다.

검찰개혁을 내세우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는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퇴를 압박했고, 연중 계속된 갈등은 사상 초유의 검찰총장 직무정지라는 징계 사태로 이어졌다.

텔레그램에서 일어난 성 착취 사건인 ‘n번방’ 사건은 우리 사회에 충격을 줬고, 유례없이 긴 장마와 초강력 태풍으로 여름은 고통스러웠다. 또 삼성전자를 세계적 기업으로 이끈 기업가 이건희 회장이 병상에 누운 지 6년 5개월 만에 세상을 떴다. 

치솟는 집값과 전셋값 등 부동산 문제는 서민들 시름을 더 깊게 했다. 그나마 영화 <기생충>과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1위 등극 등 국제적 활약은 국민들에게 모처럼 웃음을 준 대형 희소식이었다. 


나라밖에선 ‘코로나19’ 백신개발과 접종 등 백신전쟁이 한바탕 벌어졌다. 미국에선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누르고 승리했다. 또 화웨이 제재, 홍콩보안법 통과로 미중간 갈등은 격화됐으며 조지 플로이드 사망으로 미국에서는 인종차별 문제가 대선에서 쟁점이 되기도 했다. 도쿄 올림픽이 연기되는 초유의 사건이 벌어졌고 세계는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았다. 2020년 한 해의 굵직했던 사건과 사고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본지는 엄중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기사로 지난 10월 5일부터 12월21일까지 3차례에 걸쳐 57개 기업을 발굴, 보도 한 바 있다. 
이들 기업 중 10개 기업을 선정해 <2020 히든기업 10선>을 뽑았다. 순서는 본지 게재순이다.

 

 

 

1. 에어몬주식회사

 

공기 살균을 통한 바이러스 제거라는 새로운 개념의 ‘에어몬 7단계 살균 시스템’, ‘에어 포켓시스템’과 ‘오존 저감장치’를 개발하여 소형 오피스는 물론 극장, 대형마트 등 다중이용시설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대형, 준대형 제품들을 생산해 실제 병원, 대형 오피스, 교회 등에 납품하고 있는 바이러스 방역 전문업체.  loT를 바탕으로 한 ICT 제품 개발, 핵심인력, 핵심기술, 전문협력업체 구축, 자체 생산 공장, 원천기술 특허를 등록하고, 기계장치, 독창적인 제품, 통합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공기 살균 전문기업이 목표다. 

 

2. 피톤치드랑에코

 

피톤치드원액을 직접 공기 중에 분사해 살균, 소독, 탈취할 수 있는 제품과 장비를 만들어 공급하는 개인기업. 기존 피톤치드 에센셜오일을 1% 정도 희석해서 사용하는 1차원적 상품에서 벗어나 피톤치드 에센셜 오일 100%를 직접 나노분사하는 장비와 피톤치드 에센셜 오일을 직접 개발한 용기에 담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아이템을 개발해 국내 유수의 자동차회사, 대형오피스, 흡연시설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서도 가정용, 자동차용, 바이러스 방역 디퓨저를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직접 공급하고 있다. 

 

3. ㈜엠엘소프트

 

휴대폰 PC 등 다양한 통신단말기들을 시스템에 연결하는 엔드포인트(Endpoint)분야와 네트웍접근제어(NAC) 전문기업. 2년 전 한국전자통신연구소의 원천기술을 도입, 소프트 정의 경계(Software Defined Perimeter : SDP)를 개발, 인터넷기반에서 인프라에 구애 받지 않고 모든 연결을 보호하는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Network Access : ZTNA)를 달성하고 있다. 지난 9월 미국CSA(Cloud Security Alliance) 솔루션 공급사(Solution Provider)분야에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가입하여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 

 

4. ㈜템프업

 

혈액순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주는 원적외선의 밀집 복사(Micro-Radiation)기능을 원천적으로 발휘하는 섬유를 개발해 입고 생활하는 동안 혈액순환이 현저하게 개선되어 건강을 회복, 증진시켜주는 기능성 의류를 개발, 보급하는 기업이다. 
섬유분자개질을 통하여 섬유 분자 자체가 원적외선을 복사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한국, 미국, 일본, EU 28개국, 중국 등 주요 국가에 특허 등록을 마치고, 획기적인 혈액순환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기능성 의류제품을 개발 보급하고 있는데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다. 

 

5. ㈜SIT Technology

 

스마트 IoT 산업과 AI 자동차산업의 영상‧음성 전송 그리고 보안 모듈까지 개발해 IoT, 보안, Auto-motive(자동차 전장사업)에 진출한 반도체 및 IoT 구성 솔루션 공급 전문기업. 한국전력공사의 AMI(지능형 전력량검침 인프라)사업 등에 참여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사업 분야에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외제 차에 사용되는 비압축 고속 영상‧음성 전송 반도체를 LG전자 자동차 전장사업부에 공급하고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SKT 통신인프라를 통한 수돗물 사용량 검침 시스템에도 적용되고 있다.

 

6. ㈜씨에코프

 

국내외 50여개사의 유명 브랜드 회사의 화장품 수출입관련 업무, 국내 인허가, 성분 분석, 심지어 상품기획, 용기개발, 포장 및 백화점 디스플레이 업무까지 화장품 성분 분석과 인허가, 유통에 관한 모든 업무를 컨설팅해주는 회사다. 회사 매출 규모는 소기업에 해당하지만, 50여개 정도의 해외 글로벌 화장품회사와 국내 대기업의 수입, 수출 관련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코스메틱컨설팅’이라는 명칭으로 더 알려져 있다. 독도식물성분을 세계 화장품 성분 사전에 등재시키는 역할도 했다. 

 

7. ㈜디자인파머스

 

R&D를 통해 도시농업에 특화된 스마트팜 시스템을 개발하고 보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도시농업이 선택할 수 있는 방법은 소규모 다품종 생산을 위주로 하게 되는데. 이에 적합한 시스템을 만들고 보급하기 위해 컨테이너 팜을 개발했다. 이어 인도어 팜, 가정용 케비넷 형 작물재배기도 개발해 자신이 먹고 싶은 작물을 직접 키워서 먹을 수 있는 시스템도 제공할 예정이다. 해외진출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주춤하고 있지만 UAE 등 중동국가들과 협의 중에 있고 동남아, 특히 베트남에서의 딸기재배 등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8. ㈜바이컴

 

음성‧데이터 압축 및 통신보안 관련 알고리즘 및 하드웨어 개발 회사. 2015년에 800Mhz, 900MHz 휴대용 무선인터컴 상품화에 성공할 수 있었고, 2015년 라스베가스 CES 전시를 시작으로 CeBIT, Interbike, PMR Expo 등을 통하여 해외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검증 받으며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2016년 세계 최초로 지하철 무정전 무선비상방송장치를 개발해 국내지하철에 보급하기 시작했고 이제 일본 신칸센 등에도 수출 타진 중에 있으며 북미시장, 유럽 등에도 진출할 계획으로 있다. 

 

9. ㈜비피도

 

2018년 마이크로바이옴 1호 기업으로 코스닥에 상장했다. 비피도는 인체 연구에서 다양한 건강 및 질병 관련 좋은 효과를 보여준 비피더스균들을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개발하여 국내 유통을 비롯하여 현재 24개국의 나라로 수출하고 있다. 유전체 분석과 직접 미생물을 배양하는 기술, 제품 상용화 기술까지 모두 갖춘 국내 유일의 마이크로바이옴 기업이다. 
세계에서 가장 앞선 비피더스 유전공학을 이용한 세포공장과 치료용 유전자 딜리버리 시스템을 개발했다. 파마바이오틱스 치료제, 화장품, 진단 등의 분야에 대한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10. 그린그래스바이오㈜

 

옥수수 사료가 아닌 30여가지가 넘는 농업부산물로 만든 오메가 밸런스 사료를 개발해 축산에 활용하여 오메가 사료를 먹인 육류와 우유 등으로 우리의 평소식단인 소고기, 돼지고기, 우유, 버터, 계란, 죽, 국 등의 식탁을 꾸릴 수 있는 메디푸드 식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2019년 농축산 식품 벤처기업 ‘어벤처스 1호’로 선정됐다. 이후 농식품부의 만성대사성 질환 예방용 HMR형 메디푸드 개발을 위한 국가정책과제 미래형혁신식품기술개발 주관사 기업으로 선정됐고 잠비아와 메디푸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성호 서울시의원, 캄보디아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범죄에 대한 강력 대응 촉구 건의안 발의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대두된 캄보디아 내 국제 범죄조직의 한국인 표적 사기, 납치, 감금, 고문, 범죄 연류 강요 등 심각한 범죄가 일어지고 있음이 드러남에 따라 현재 정부의 대응에 대해 보완할 세 가지 보완점을 설파하며 이를 요청하는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문성호 서울시의원은 지난 2년 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칸달성에서 발생한 대한민국 인터넷방송인 변 씨의 사망 사건을 서두로 하여 최근 박찬대 국회의원실이 도왔기에 가까스로 캄보디아 캄폿주 보코산에서 A씨와 13명의 국민을 구출한 사건, 은행 통장 고액 판매사기에 넘어가 출국했다가 납치되어 마약 강제 투약까지 당하고 끝내 숨진 채 발견된 B씨의 사건을 통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고 마치 범죄영화나 소설 등지에서나 볼 법한 사건이 전해져 많은 국민이 충격을 금하지 못하는 실정이다.”라며 사태의 심각성을 전했다. 이어서 문성호 의원은 자영업을 하다 매매 사기에 넘어가 캄보디아를 방문한 후 납치당한 C씨의 사건을 거론하며 “비밀리에 숨겼던 휴대전화를 통해 주캄보디아 대한민국 대사관에 연락했으나, ‘현지 경찰에 직접 신고하라.’라는

문화

더보기
제주의 가을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페스티벌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10월 24일(금) 오후 6시 30분 제주 탑동해변공연장에서 ‘2025 음악실연자 페스티벌(Fall in JEJU, Music ON)’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음악실연자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음악 향유 기회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제주콘텐츠진흥원, 하이톤이 협력해 추진된다. ‘음악실연자 페스티벌’은 음반에 가창 또는 연주자로 참여했으나 정보 미기재 등의 사유로 분배받지 못한 음악실연자들의 미분배 보상금을 재원으로 활용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공익목적으로 개최하는 음악 축제다. 행사를 통해 음악실연자의 권익 보호와 음악 저작권에 대한 인식 개선을 도모하고, 대중에게는 티켓 구매 부담 없이 무료로 수준 높은 라이브 음악 무대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페스티벌은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와 제주콘텐츠진흥원이 지난 4월 1일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지역 음악실연자의 창작 지원과 문화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첫걸음으로 이번 행사를 공동 기획하게 됐다. 한국음악실연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디지털 약자들의 정보격차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스마트폰 하나만 있으면 은행 업무부터 병원 예약, 대중교통 이용, 행정 서비스까지 해결되는 시대다. 그러나 이 편리함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정보활용 취약계층에게는 새로운 장벽이 되곤 한다. 각종 기관의 창구 업무는 줄어들고 키오스크 등 디지털 기기만 늘어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다. 전자정부, 모바일뱅킹, 온라인쇼핑, 스마트농업 등 대부분의 사회·경제 활동이 디지털을 기반으로 이뤄지는 시대다. 하지만 모두가 그 혜택을 고루 누리고 있는 것은 아니다. 노인뿐 아니라, 전업주부, 저학력자, 농촌 거주자, 장애인 등 이른바 ‘디지털 정보취약계층’은 여전히 정보 불평등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러한 정보격차는 단순한 ‘기술 접근’의 문제가 아니다. 기기 사용 능력의 부족, 낮은 디지털 문해력, 인프라 격차, 생활환경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정보에 대한 접근 권한과 활용 능력이 결여되면 일상적인 서비스 이용은 물론, 경제 활동, 교육 기회, 복지 접근까지 제한받는다. 디지털 기술이 사회를 더 평등하게 만들기는커녕, 오히려 기존의 격차를 심화시키는 역설적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지방의 중장년층 여성이나 농민, 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