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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野 국민의힘 청년 당권 주자들, 당 이념·청년정치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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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첫 합동연설회, 광주서 개최"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 청년 당권 주자들은 30일 당 정체성 회복, 청년 정치참여 확대 등을 강조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다만 지역순회 합동연설회 첫 일정으로 호남을 찾았음에도 관련 공약이나 언급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은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치평동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차 전당대회 광주·전북·전남·제주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에 나섰다.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강태린 전 의왕과천 당원협의회 부위원장, 김용태 경기 광명을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이용 의원, 함슬옹 전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 홍종기 전 삼성전자 변호사 등이다.

함슬옹 후보와 강태린 후보는 당의 정체성 회복을 강조하며 선명한 이념적 색채를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함 후보는 "이번 기회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광주에 올 수 있었다"며 "광주에 오기 전 국립현충원에 들러 이승만 전 대통령, 박정희 전 대통령, 육영수 여사와 6·25 참전 무명용사를 추모하고 왔다. 국민의힘의 모든 정치적 행동은 그곳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는 소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당이 이념을 잃으면 그것은 이익집단이다. 우리 당은 자유민주주의를 지켜야 하는 당"이라며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고 당원들을 향한 큰절을 올렸다.

강 후보도 "문재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배신했다"며 "일자리 상황판으로 쇼를 하더니 결국은 청년들이 일자리 찾아 헤매게 만들었다. 끝없이 국민들을 갈라놓고 남녀와의 갈등, 지역 간 갈등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이 이런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며 "당의 정체성 회복과 새로운 세대를 키우려는 뼈를 깎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용 후보와 홍종기 후보는 청년들의 민심을 전달할 수 있는 후보로서 국회의원과 대기업 출신이라는 점을 각각 내세웠다.

이 후보는 "첫 시작을 고향 호남에서 시작하니 감회가 남다르다"며 "청년들이 나설 수 있는 무대를 만들어 달라는 청년들의 그 간절한 요구를 반드시 해결해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청년 최고위원은 화병의 꽃 같은 사람이 아니다"라며 "두발로 뛰며 땀 흘리고 당 지도부를 강력하게 설득할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인물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종기 후보는 "호남과 제주가 대한민국을 위해 해야 할 다음과제는 바로 내년 정권교체의 주역이 되는 것"이라며 "이 정권은 대한민국의 근본을 뿌리부터 뽑아내고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고 있다. 이를 막고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것은 지금까지 이 나라를 이끌어온 호남, 제주 여러분이 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대표나 최고위원은 경륜 있고 원내 계신 분도 좋지만 청년 최고위원은 저처럼 야전에서 밑바닥 민심을 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단순히 나이가 어리다고 청년 자격이 생기는 게 아니다.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구축하고 조직의 생리와 불합리도 경험해봤어야 문제를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후보는 계파와 무관한 청년정치 양성을 기치로 내걸었다.

김용태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계속 발전해왔지만 우리나라 정치는 아직도 조선시대 붕당정치 수준"이라며 "저에게 계파를 낙인찍어 제 생각을 임의로 재단한 선배들은 순수하게 정치를 꿈꾸는 청년들까지 계파로 낙인을 찍을 건가"라고 물었다.

이어 "정치를 꿈꾸는 청년들의 울타리가 돼주겠다"며 "청년 최고위원이 된다면 그 어느 누구도 계파로 낙인 찍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전남대학생진보연합회 소속 대학생들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전당대회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김대중컨벤션센터 앞에서 국민의힘 규탄 및 해체요구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국민의힘 당직자·수행원 등이 탄 버스를 향해 '5·18 민중항쟁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5·18 민중항쟁 역사왜곡 주범 국민의힘을 규탄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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