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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5월 수출 507.3억 달러 7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2018년 이후 첫 100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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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초 2개월 연속 40%대 성장
월 수출 3개월 연속 500억달러 돌파
12개 주력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 ↑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우리나라 수출이 7개월 연속 증가하는 동시에 한 달 수출액이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달 수출은 5월만 놓고 보면 32년 만에 최대 폭 상승이다. 간판 품목인 반도체 수출 호조세 등이 이러한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월 수출이 507억3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5.6% 늘었다고 1일 밝혔다.

 

우리 수출은 지난해 11월(3.9%)부터 12월(12.4%), 올해 1월(11.4%), 2월(9.5%), 3월(16.6%), 4월(41.1%)까지 상승세를 이어왔다.

 

산업부 관계자는 "5월 수출은 32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며 "2개월 연속 40%대 성장은 역사상 최초"라고 말했다.

 

특히 5월은 직전 두 달 대비 조업일이 3일 부족한데도, 월 수출은 3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하루 평균 수출액은 49% 증가한 24억1600만 달러로 집계됐는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24억 달러를 넘어섰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는 역대 5월 중 1위이자 역대 모든 달과 비교 시에도 3위인 성적"이라고 말했다.

 

올해 1~5월 누적 수출액은 2484억 달러로, 역대 1위의 흐름을 유지했다.

 

지난달 수입은 478억1000만 달러로 3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29억3000만 달러로 1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지속했다.

 

품목별로 보면 우리나라 15대 주력 품목 중 14개 품목이 증가했고, 이 중 12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액은 11개월 연속 증가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자동차 수출액도 93.7% 증가하며 14년8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석유화학 수출액은 45억7000만 달러로 지난 3월, 4월에 이은 역대 3위의 기록이었다. 석유제품 수출액은 유가와 수요 회복 등으로 164.1% 급증하며 15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달성했다.

 

이외에 대표적인 신성장 품목인 바이오헬스, 이차전지도 각각 21개월, 9개월 연속 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보면 2개월 연속으로 9대 지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이는 10년 만에 처음이다.

 

특히 중국, 미국, 유럽연합(EU), 아세안 지역 수출액은 역대 5월 중 1~2위 수준이었다.

 

산업부 관계자는 "세계 교역의 뚜렷한 회복세, 전 품목의 균형 성장, 수출 양축의 하나인 물량의 정상궤도 진입,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 시장의 활황 등 우리 수출의 지속 성장을 위한 여건이 조성됐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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