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2일 코스피·코스닥에서 거래된 공매도 대금은 총 573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일 보다 22.75% 증가한 수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4670억원이 공매도 거래됐다. 전 거래일(3890억원) 대비 소폭 늘었다.
투자자별 거래대금은 외국인이 3320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기관은 1250억원, 개인 100억원으로 모두 전일 대비 늘었다.
같은 날 코스닥에서는 1060억원 가량의 공매도가 거래됐다. 이는 전 거래일(780억원)보다 35.8% 늘어난 수치다. 코스닥 역시 외국인 거래대금이 98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관·개인은 각각 70억, 20억원으로 집계됏다.
종목별로는 코스피에서 두산중공업이 630억원으로 가장 많이 몰렸으며 HMM이 620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SK하이닉스의 거래대금은 모두 각각 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에서는 바이오 종목에 집중됐다. 에이치엘비와 씨젠이 각각 110억원이 거래됐다. 이 밖에 셀트리온헬스케어 60억원, 제넥신 50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