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전기차배터리 산업화센터 방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6일 "산업 강국인 우리나라가 사용 후 배터리 산업에서도 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제주도 제주시에 위치한 전기차 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사용 후 배터리를 지혜롭게 활용해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제주 전기차 배터리산업화센터는 국내 첫 사용 후 배터리 재사용센터다. 전기차 폐 배터리를 활용해 새로운 에너지저장장치(ESS)로 재사용 하기 위한 목적으로 2019년 6월 설립됐다.
센터는 지난 2년 간 전기차 178대에서 폐 배터리를 회수해 재활용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기,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태양광 가로등, 캠핑용 미니 충전기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정부는 배터리 산업 경쟁 강화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사용 후 배터리 분야를 포함해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을 마련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