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사회

평택도시공사 공영주차장 농아인 주차장 이용객 위한 실시간 수어통역 서비스 제공

URL복사

[시사뉴스 서태호 기자] 평택도시공사가 운영하는 무인주차장 27개소에서 농아인, 외국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을 위한 주차장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평택도시공사 공영주차장은 평택시 수어통역센터와 협력해 QR 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통화 수어중계 서비스’를 이달 평택시 모든 공영주차장에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수어중계 서비스는 농아인(청각·언어장애인) 주차장 이용객이 주차장 내 표시된 QR 코드를 휴대폰 카메라로 스캔하면 평택시 수어통역센터로 연결돼 수어통역사에게 필요사항을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이와 함께 공영주차장 이용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 등 고객의 요구에 더욱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실시간 문자 상담창구’도 개설했다.

 

신규 개설된 문자창구에서는 요청사항이나 시설물 신고 등의 용무가 있을 시 사진 등의 자료를 찍어 문자로 전송하면 관제센터로 직접 신고가 가능하다. 농아인 이용객도 수어중계를 거치지 않고 간편하게 소통할 수 있으며, 평택시 관내 외국인 이용객과도 번역기를 사용해 원활한 응대가 가능하다.

 

김재수 평택도시공사 사장은 “기존 주차장은 인터폰 방식의 음성소통 위주여서 장애인·외국인 등의 이용객이 이용하기에 불편이 많았는데, 올해 6월부터 사회적 소수자를 위한 배려 서비스가 제공되어 평택시 주차장 내에서 고질적으로 불편을 겪었던 시민들의 이용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실시간 영상통화 수어중계 서비스 및 문자 상담창구 관련 문의는 평택도시공사 주차사업팀(031-692-3431)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문화

더보기
【레저】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있는 길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람에 살랑거리는 코스모스 꽃은 가을을 대표하는 풍경 중 하나다. 코스모스가 손짓하는 그림 속으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시기는 짧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추억을 남기며 가을의 끝자락을 만끽해보자. 단풍이 땅으로 내려온 듯 충남 부여군은 가을을 맞아 백마강 일원에 코스모스 단지를 조성했다. 코스모스 단지는 부여읍 구드래와 규암면 신리 인근 백마강변 일대 약 16㏊ 규모로 조성됐다. 백마강의 물결과 어우러져 부여의 풍요로운 가을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특히, 코스모스길 옆 300m 구간에는 황포돛배 20척이 설치돼 화사한 코스모스와 어우러진 수려한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황포돛배는 백제의 전통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제작됐다. 야간 시간대에도 방문객이 코스모스 단지를 즐길 수 있도록 황포돛배에 야간조명을 더했다. 황포돛배는 10월 말까지 운영 후 철거될 예정이다. 김해시 대동생태체육공원 8만2700㎡ 부지에도 코스모스가 만개했다. 공원 일대는 만개한 코스모스로 분홍빛 물결을 이루고 있다. 부산과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이곳은 방문객들이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조성되어 있는 등 도심 근교 강변공원이다. 대동생태체육공원은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스포트라이트 받는 주인공 뒤에 숨은 조력자를 기억하자
지난 14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축구 평가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단연 오현규였다. 그는 후반 30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결정적인 골을 넣으며 언론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그러나 그 골의 배후에는 수비수 두 명을 제치는 현란한 드리블 후 냉정히 경기의 흐름을 읽고 찬스를 만들어낸 또 다른 주인공이 있었다. 바로 이강인이다. 그는 전방으로 빠르게 침투한 오현규에게 정확한 타이밍의 패스를 연결해 골의 90%를 만들어 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조명은 오직 골을 넣은 선수에게만 쏟아졌고, 이강인의 이름은 짤막이 언급되었다. 지난 21일 한국프로야구 2025 플레이오프 한화 대 삼성의 3차전에서 한화가 5대4로 역전승을 거둔 뒤, 단연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구원투수로 나와 4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한 문동주였다. 그런데 사실 한화가 역전승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상대적으로 어린 문동주를 노련한 투수 리드로 이끌어간 최재훈 포수가 있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역투한 문동주와 역전 투런 홈런을 친 노시환만 승리의 주역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고 최재훈의 이름은 언급조차 없다. 이러한 장면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