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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826명, 6개월여 만에·800명대...수도권 새 기준서도 3단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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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80.9%…일평균 509명, 새 거리두기 3단계
델타변이 검출 홍대 음식점·영어학원 확산 계속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하루 826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3차 유행이던 1월7일 이후 6개월여 만에 800명대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765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61명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수도 같은 기간 중 최대 규모인 765명이다. 젊은 층 중심 집단감염에 델타 변이 바이러스까지 확인돼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을 1주 미룬 수도권은 하루 평균 환자 수가 500명을 넘었다. 새 거리 두기 기준으로도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금지하는 3단계 수준이다.

동시에 해외 유입 확진자도 86명이 확진됐던 지난해 7월25일 이후 11개월여 만에 가장 많은 61명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일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826명 증가한 15만8549명이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신규 검사 건수는 8만5383건과 7만3971건 등이다.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611명→570명→472명→560명→759명→712명→765명 등이다. 국내 발생 확진자 765명도 마지막 800명대였던 1월7일(832명) 이후 최대 규모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635.6명으로 이틀 연속 600명대에서 상승 중이다.

지역별로 서울 337명, 경기 260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확진자의 80.9%인 619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확진자 비율은 지난달 30일부터 3일째 80%를 웃돌고 있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146명(19.1%)이다. 충남 27명, 부산 25명, 대전 25명, 경남 12명, 울산 10명, 대구 8명, 강원 7명, 충북 7명, 전북 7명, 경북 7명, 전남 4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2명 등이다. 권역별로 충청권 61명, 경남권 47명, 경북권 15명, 호남권 13명, 강원 7명, 제주 3명 등이다.

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수도권 509.0명 외에 경남권 40.6명, 충청권 39.9명, 호남권 16.0명, 강원 13.6명, 경북권 13.0명, 제주 3.6명 등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재편을 1주 유예한 수도권은 새 거리 두기 체계에서도 3단계(500명 이상)에 해당한다. 3단계 땐 사적 모임이 4명까지만 허용되고 50인 이상 행사·집회가 금지된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카페 매장 내 취식 등도 지금처럼 오후 10시 이후 영업이 제한된다.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등 감염

 

서울에서는 1일 오후 6시 기준 강서구 실내체육시설 5명, 노원구 아동복지시설 3명, 동대문구 고시텔과 마포구·강남구 음식점 각 2명 등의 기존 집단감염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경기 지역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 9건이 검출된 서울 마포구 음식점·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가 20명 추가로 발생했다. 서울 마포구 댄스연습실 관련 8명과 수원시 주점 관련 5명도 확진됐다.
 
부천 실내체육시설과 양주시 고등학교, 전남 순천시 골프레슨 관련으로 각 2명씩 환자가 나왔다. 광명시 탁구 동호회과 의정부시 음식점, 이천시 기숙학원 관련 환자도 1명씩 늘었다.

인천에서는 남동구 코인 노래방 관련 1명 등이 추가로 확진됐다.

대전에서는 대전체육고등학고 학생 4명이 전수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서구와 유성구의 노래방 관련해서 종사자 등이 각각 4명씩 추가로 확진됐고 용산동 교회 관련해서도 교인 부부 등 3명의 환자가 늘었다.

충남 천안에서는 유흥주점 집단발생 관련 7명, 풍세산업단지 기업체 관련 1명 등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아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1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충북 청주에서는 서울 음식점을 방문한 20대 등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1일 오전까지 집단감염이 발생한 수산업 관련 승선 전 검사로 확진된 선원 5명 포함 종사자 8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남구 목욕탕 관련해서도 방문자와 접촉자가 1명씩 나왔다.

경남에서는 남해·진주 지인 집단감염 관련 3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울산에서는 현대자동차 변속기 공장과 북구 사우나 관련해서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중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와 그 가족 등 4명이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감염 경로를 확인 중인 확진자 4명이 수도권을 방문한 사실이 확인돼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 추가 추적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전북에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전주 어린이집 관련 2명이 추가됐고 남원 일상 집단감염1 관련으로 4명이 확진됐다.

전남 순천에서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접촉한 2명, 직장 동료 확진자 1명이 확진됐다. 나주에선 노래강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광역시에서는 서울 동작구 확진자와 전남 순천에서 동선이 겹친 1명을 비롯해 수도권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확진됐다.

강원 강릉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강릉시민축구단 단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천과 횡성, 속초에선 해외입국 뒤 검사를 받은 외국인 계절 노동자들이 양성 판정됐다.

 

 

인도네시아發 27명 등 해외유입 61명...사망자 3명 늘어

 

해외 유입 확진자 61명은 공항과 항만 검역에서 33명, 지역사회에서 격리 중 28명이 확진됐다.

 

내국인은 37명, 외국인은 24명이다. 하루 61명은 지난해 7월25일 0시 86명 이후 342일 만에 최대 규모로 당시에는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원양어선 선원과 감염 확산으로 귀국한 이라크 건설 노동자 등이 다수 확진된 바 있다.

추정 유입 국가를 보면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유행 중인 인도네시아 입국자가 27명(3명·괄호 안은 외국인 환자 수)으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중국 1명(1명), 인도 1명(1명), 필리핀 2명(1명), 러시아 3명(2명), 미얀마 4명(4명), 카자흐스탄1명, 캄보디아 1명(1명), 스리랑카 1명(1명), 아프가니스탄 1명(1명), 우즈베키스탄 9명(8명), 쿠웨이트 1명, 폴란드 1명, 캐나다 1명(1명), 탄자니아 4명, 콩고민주공화국 1명, 가나 1명, 시에라리온 1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024명이다.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1.28%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전날보다 528명 늘어 8206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많은 145명으로 확인됐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95명 증가해 누적 14만8319명이다. 확진자 중 격리 해제 비율은 93.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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