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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대百 무역센터점, 총 76명 확진...수도권 신규감염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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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종사자 69명·지인 2명·가족 5명

성동구 노래방 관련... 모두  17명 확진
인천 초등학교 관련... 누적 36명  확진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산세가 빠르게 늘어 누적 76명이 됐다.


8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2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69명, 지인 2명, 가족 5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대백화점 집단감염에 대해 현재 역학조사와 노출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들은 대부분 백화점 종사자들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직원들 사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은 '환경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게 방역당국 설명이다.

정 청장은 "아무래도 지하 식품점에서부터 유행이 시작됐고 종사자들 간 공용 공간을 같이 썼기 때문으로 본다"며 "환기가 어려운 환경적 요인들, 무증상으로 감염됐을 경우 장기간 감염이 노출된 상황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신규 집단감염도 잇따라

서울 성동구 노래방과 관련해 지난 1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명이 추가돼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 1명, 이용자 6명, 가족 3명, 지인 7명이다.

서울 서초구 학원과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명, 가족 4명, 학원생 5명, 지인 1명이다.

경기 시흥시 지인모임과 관련해서는 지난 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3명 늘어 총 14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지인 8명, 가족 1명, 기타 5명이다.

경기 오산시 보험회사와 관련해서는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3명, 종사자 6명, 기타 1명이다.

 

기존 감염군 확진자도 계속 돼

원어민 강사들의 모임에서 촉발된 서울 마포구 음식점과 경기 영어학원 관련 확진자는 좀처럼 잦아들지 않는 모습이다. 접촉자 추적관리 중 18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44명이다.

인천 미추홀구 초등학교와 관련해서는 1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36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학생 30명, 교직원 2명, 가족 4명이다. 경기 광명시 탁구 동호회와 관련 7명 늘어 총 22명이 확진됐다.

수도권 외 지역서도 확산세 지속

대전 서구지역 노래방과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4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경기 안양시 가족 및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와 관련해서는 3명이 감염돼 총 57명이 확진된 상태다.

이 밖에 전남 여수시 사우나 관련 총 13명, 대구 달서구 일가족 관련 11명, 부산 감성주점 및 클럽 관련 37명, 부산 수산업근로자 관련 85명, 제주 서귀포시 유흥주점 관련 13명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75명으로, 20대(352명)가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30대(227명), 40대(219명), 50대(214명), 10대(119명), 60대(62명)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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