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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00㎜ 물폭탄' 해남, 소강상태...피해복구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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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직원 비상근무 돌입…9일부터 가용인력 총동원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전남 해남에서는 500㎜의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자 응급복구 등을 본격화한다.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부터 피해지역에 중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응급복구를 하고 있다.

산사태와 토사 유출로 통제된 도로 11개소와 하천범람 등으로 제방이 유실된 소하천 53개소를 비롯, 하천 69개소와 용배수로 45개소에 대해서는 가용 장비를 투입해 긴급 복구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주택침수 등 수해를 입은 가구에 대해서는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읍면 직원들이 동원돼 가구 정리와 소독 등을 하고 있다.

해남군에서는 전 공직자 비상근무체제에 돌입 등 14개 읍면 피해지역 직접 방문조사 및 면담을 진행한다.

인력복구 필요지역에 공직자는 물론 자원봉사자, 군부대 등 가용인력을 총동원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며, 9일부터는 필수인력을 제외한 전체 직원을 대민지원에 투입할 예정이다.

한편 해남군에는 지난 5~6일 호우경보 기간 동안 현산면 439㎜를 최고로 평균 315㎜, 시간당 최고 110㎜의 비가 내렸다.

집중 호우로 삼산면 대흥사 인근 주택이 침수돼 69세 여성 박모씨가 숨지고, 5개 마을 240가구 상수도 단수, 주택 64채가 침수돼 5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또 농경지 5335㏊와 축사 12개소가 침수됐으며, 내수면 양식장 8개소를 비롯해 김가공 공장과 염전 침수 등 19건의 수산관련 피해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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