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대표들 도쿄 하늘에 태극기 휘날려 주길"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국민의힘이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릴레이 응원에 나섰다.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앞장섰다.
이준석 대표는 10일 페이스북에 국회 경내에서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타는 동영상을 올린 뒤 "따릉이의 기운을 몰아 사이클의 이혜진, 나아름 선수의 선전을 기원한다"며 "이번에는 지난 세월 선수들의 피땀 어린 훈련과 국민들의 결진 마음으로 메달까지 획득하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의 조경태, 권성동, 정진석 의원님을 릴레이 응원의 다음 주자로 지목한다"고 했다.
이는 앞서 김 원내대표가 지난 7일 페이스북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땀 흘려온 선수단 여러분께 응원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응원 릴레이 챌린지'를 시작하게 되었다"며 "한 마음 한 뜻으로 선수단 여러분들을 응원해주시기 바란다"고 제안한 데 따른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영상에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박상영 선수가 출전하는 펜싱에 응원을 보내며 직접 펜싱 동작을 따라해보인 뒤 이 대표와 김예지, 이용 의원을 지목한 바 있다.
이 대표의 지목을 받은 정진석 의원도 직접 골프 퍼티를 든 영상과 함께 "나는 2016 리우 올림픽에 이어, 2021 도쿄 올림픽에서도 박세리 감독이 지도하는 한국 여자골프 대표팀이 올림픽 2연패 쾌거를 이루길 응원한다"며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시고, 도쿄 하늘에 태극기를 휘날려 주시길 기대한다"고 했다.
정 의원은 다음 주자로 박진, 유상범, 양금희 의원을 지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