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20 (금)

  • 맑음동두천 4.4℃
  • 맑음강릉 9.4℃
  • 맑음서울 4.7℃
  • 맑음대전 4.5℃
  • 맑음대구 9.4℃
  • 맑음울산 7.6℃
  • 맑음광주 5.3℃
  • 맑음부산 9.8℃
  • 맑음고창 1.4℃
  • 맑음제주 7.7℃
  • 맑음강화 2.9℃
  • 맑음보은 3.3℃
  • 맑음금산 2.7℃
  • 맑음강진군 5.5℃
  • 맑음경주시 5.6℃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뜨거워진 쌍용차 인수전…KCGI, 에디슨모터스와 동맹 참전

URL복사

 

KCGI·키스톤PE·에디슨모터스·쎄미씨스코·TG투자, 컨소시엄 협약
"테슬라·폭스바겐·토요타와 어깨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 만들 것"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쌍용자동차 인수전이 뜨거워지고 있다.

 

전기 버스 전문 기업 에디슨모터스와 쎄미시스코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의 재무적 투자자(FI)로 행동주의 사모펀드(PEF) 운용사 KCGI(강성부 펀드)를 영입했다. 에디슨모터스의 전기 버스 기술력과 키스톤PE, KCGI의 자금력을 바탕으로 쌍용자동차 인수전의 우위를 점하겠다는 계획이다.

 

KCGI와 키스톤PE는 9일 오전 9시30분 에디슨모터스·쎄미씨스코·TG투자와 쌍용차 인수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쌍용차 인수전에 참여키로 했다.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과 손잡고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경영권 다툼을 벌였던 사모펀드다. 이번 인수전 참여는 에디슨모터스의 제안을 받아들여 성사됐다.

 

쌍용차의 인수 및 운영 주체는 에디슨모터스·쎄미시스코·TG투자가 맡고, 키스톤PE와 KCGI는 재무적 투자자로는 참여한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은 인수·운영 자금으로 약 8000억원 이상을 조달할 예정이며, KCGI가 인수자금의 절반 가량을 조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성부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서 "창사이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자에 관심을 가져왔고, 그런 일환으로 쌍용차 인수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성부 대표는 "쌍용차는 오랜기간 수차례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까지도 연간 3000억~4000억원씩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회사로 지금까지의 방식으로는 회생이 쉽지 않다"며 "이런 회사를 살리려면 '파괴적 혁신'이 필요하며 과거의 사업모델을 버리고 새로운 접근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전기버스 1인자인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회장이 적임자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강영권 회장이 쌍용차를 전기차 회사로 거듭나게 해 지금까지 문제점을 일소할 아이디어가 있다며 자세히 설명해줬고, 저도 믿음이 생겼다"며 "쌍용차가 현대차·기아의 페이스메이커가 될 회사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키스톤PE 마영민 투자부문 대표는 "쌍용차가 두 차례의 외국자본 매각을 거치며 사회적·국가적·경제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은 자동차시장 재편에 맞춰 전기차 전환으로 쌍용차를 회생시키는 것이고, 그 역할을 가장 잘 수행할 적임자는 에디슨이라고 생각해 손을 잡았다"고 말했다.

 

에디슨모터스 강영권 대표는 "쌍용차를 정상화시키고 회생시키기 위해 저희가 힘을 모았다"며 "몇개월 전부터 KCGI에 함께하자고 설득했고, 지난해 초부터 자산운용 회사들과 많은 의견을 나눠 함께 참여하게 됐는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에디슨모터스같이 작은 회사가 어떻게 쌍용차를 인수할 수 있느냐는 의혹이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영권 대표는 "저희는 구조조정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며 "쌍용차를 살리려면 구조조정을 해야 하고, 고정비를 줄인다고 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쌍용차를 인수해 구조조정으로 흑자를 내겠다는 생각은 아니다"라며 "쌍용차의 간판으로 연간 600만~1000만대를 판매해 테슬라·폭스바겐·토요타 등과 어깨 나란히 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영권 대표는 "쌍용차의 생산 케파는 28만대 정도지만 실제로 15만대 가량을 판매했고, 이제는 10만대 아래로 내려갔다"며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판매를 늘려 연산 30만대 이상 판매할 수 있게 되면 엄청난 보석이 될 것이며, 그러려면 쌍용차 임직원이 흑자 경영이 이뤄질 때까지 회사를 위해 무분규 약속을 지키며 각고의 노력을 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일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쌍용차 인수에 성공하면 제가 가진 지분에 대한 배당금은 직원 복지나 연봉 향상 등 쌍용차를 위해 쓸 것이고 쌍용차로 인해 고생한 평택시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장선 평택시장이 쌍용차 공장이전에 따른 개발이익을 환원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한 것에 대해서도 "마땅한 요청이라고 생각한다"며 "평택공장 부지를 개발해 쌍용차가 적절한 위치로 이전해 공장시설을 완비하고 남는 부분이 있다면 평택시민을 위해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에디슨모터스의 '3세대 Smart BMS를 적용한 배터리팩'과 'MSO Coil Motor' 기술 등을 활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450~800㎞되는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3~5년 이내에 흑자경영으로 돌아서도록 할 자신이 있으며,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다해 헌신할 것"이라며 "쌍용차를 살려 토요타, 폭스바겐 등과 경쟁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어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CJ프레시웨이 '푸드 솔루션 페어 2026' 개최..."O2O 기반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 제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CJ프레시웨는 B2B(기업간거래) 식음산업 박람회인 '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을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O2O 기반 식자재 유통 모델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CJ프레시웨이는'푸드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솔루션 페어 2026'의 사전등록 관람객 수가 행사 일주일 전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120% 증가했고, 외식 프랜차이즈 관계자, 개인 사업자 등 산업 종사자 중심으로 신청이 크게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푸드 솔루션 페어는 식자재 상품 전시와 플랫폼 서비스 체험, 푸드 비즈니스 솔루션 제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외식·급식 사업자들은 현장에서 식자재 유통과 푸드서비스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살펴보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흐름을 체감했다. 특히 CJ프레시웨이가 지난달 지분 투자한 플랫폼 기업 ‘마켓보로’의 온라인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식자재 유통 혁신 모델을 선보이며 큰 관심을 모았다. 식봄은 외식 사업

정치

더보기
김정철 개혁신당 최고위원, 서울특별시장 출마 선언...“기성 정치인들과 연계된 사업 전수조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개혁신당 김정철 최고위원이 서울특별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1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해 “짧지 않은 고민 끝에 저는 서울특별시장 선거에 출마한다. 청산, 심판, 적폐, 종식. 화려한 말들로 장식된 서울의 정치 속에서 정작 시민의 삶은 단 하나도 바뀌지 않았다”며 “서울은 여전히 청년이 떠나고 삶을 지탱하기 힘들며 가난한 사람이 꿈꾸기 어려운 도시다. 정치는 요란했지만 시민의 삶은 바뀌지 않았다. 김정철이 바꿔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은 다시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낼 저력이 있는 도시다. 제가 그 기적을 다시 시작하겠다. 서울을 다시 성장의 도시로 만들겠다. 적극적인 규제 혁파를 통해 뉴딜 수준의 산업 유치와 개발을 시작하겠다”며 “그동안 산업 성장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서울특별시) 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바이오 연구 및 교육특구', 'K-Culture 관광특구', '시니어 헬스케어특구'로 탈바꿈시켜 서울 북동부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정철 최고위원은 “중랑천은 수변 감성의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성수동에서 (경기도) 의정부(시) 경계까지 자전거와 러닝 전용 하이웨이

경제

더보기
이재명 대통령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 가져라...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라”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중동 상황에 대해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자세를 갖고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해야 함을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청와대에서 개최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중동 전황의 불투명성이 확대되면서 원유와 일부 핵심 원자재에 대한 보다 적극적이고 장기적인 수급 관리 대책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지금은 단 한 방울의 석유라도 더 확보하고, 안정적인 공급선을 개척하는 노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런 시기에 비서실장께서 UAE(United Arab Emirates, 아랍에미리트)를 방문해 원유 2400만 배럴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에 원유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이끌어 낸 것은 매우 큰 성과다”라며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지 예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청와대와 모든 정부 부처는 '경제 전시 상황'이라는 점을 엄중한 자세로 가져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선 “민생 전반에 대해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사실상 ‘전쟁 추경'이라고 할 이번 추경도 민생 경제의 충격을 덜고 경기 회복의 동력을 계속 살려 나갈 수 있는 방향으로 편성해야 될 것이다

사회

더보기
남양주서 전자발찌 착용한 채 20대 여성 스토킹 살해 44세 김훈 신상정보 공개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전자발찌를 착용한 채 스토킹을 하던 20대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44세 남성 김훈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경기도북부경찰청은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김훈의 얼굴과 나이 등 신상정보를 2026년 3월 19일∼4월 20일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기도북부경찰청에 따르면 김훈은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의 한 길거리에서 과거 교제했던 20대 여성 A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훈은 A씨가 탄 차량의 창문을 깨고 A씨를 살해한 후 전자발찌를 끊고 자신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약 1시간 만에 경기도 양평군에서 검거됐다. 김훈은 검거 당시 불상의 약물을 먹어 체포 직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고 17일 구속됐다. 현재는 건강을 회복해 진술을 시작했지만 범행 동기 등 핵심 부분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훈은 가정폭력처벌법상 임시조치 2·3호와 스토킹처벌법상 잠정조치 1·2·3호 적용 대상자다. 현행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55조의2(피해자보호명령 등)제1항은 “판사는 피해자의 보호를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의도한 듯한 제작 연출은 ‘과유불급’이었다
최근 한 종합편성채널에서 방영된 트롯 경연 프로그램 ‘미스트롯4’가 큰 인기를 끌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매회 참가자들의 뛰어난 노래 실력과 화려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고, 프로그램은 높은 시청률 속에 대중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경연 프로그램의 연출 방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장면도 적지 않았다. 특히 한 여성 참가자의 이야기는 방송 내내 시청자들의 감정을 강하게 자극했다. 그는 결승 무대에서 탑5를 가리는 마지막 순간까지 2위를 달리고 있었지만, 최종 국민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얻어 순위를 뒤집고 결국 ‘진’의 자리에 올랐다. 실력 있는 가수가 정상에 오른 것은 분명 당연한 결과였고 반가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 과정을 지켜본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또 다른 평가도 나왔다. 우승 자체보다 방송이 보여준 연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느냐는 문제 제기였다. 이 참가자는 이미 예선전부터 뛰어난 가창력과 안정된 무대매너로 주목을 받아왔다. 예선 1회전에서 ‘진’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됐고, 무대마다 탄탄한 실력을 보여주며 심사위원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그는 10년 차 가수였지만 그동안 큰 기회를 얻지 못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