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확진자 광주 4263명·전남 2692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광주에서 외국인 선제검사 등을 통해 1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등 23명이 추가됐다. 전남에서는 자가 격리자 1명이 감염됐다.
5일 광주와 전남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기준 코로나19 감염자는 광주 23명, 전남 1명이다.
광주는 4241번~4263번, 전남은 2692번 확진자로 등록됐으며 격리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광주는 이날 감염자 23명 중 18명이 외국인 관련으로 확인됐다. 지난 16일부터 이뤄지고 있는 외국인 선제검사를 통해 가족과 지인 등 5명이 추가돼 누적 121명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 고용업체 등에 내려진 전수검사 행정명령을 통해 12명의 감염이 확인돼 지난 3일부터 이날까지 14명으로 늘었다. 광산구 물류센터에서도 관련 확진자가 1명 추가돼 총 28명이다. 멕시코 입국자 1명도 격리 중 검사를 통해 확진됐다.
이 밖에도 광주에서는 동구의 한 대형병원 확진자의 가족 1명과 유증상 검사 1명, 유증상 검사 1명이 확진됐다.
전남에서는 순천 거주자 1명이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남 방역당국은 또 최근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학교내 감염을 막기 위해 총력대응한다.
전남도와 교육청, 순천·광양보건소 등은 이날 방역대책 협의회를 열고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기숙사 등 집단생활 시설을 방역하고 운동부의 경우 대회 참석 뒤 코로나19 검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최근 외국인 감염사례가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의무검사 행정명령 대상 업체는 신혹하게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