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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차 접종률 이번주 70% 돌파 기대…美·日 이미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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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美·日 1차접종률 앞질러…완료율은 아직
전 국민 1차 접종 70% 목표 달성…추석 연휴 D-6
접종률 하루 1~2% 증가…70%까지 6%가량 남아

 

[시사뉴스 신선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정부의 접종 계획대로 추석 연휴 전인 이번주에 1차 접종률이 70%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과 일본의 1차 접종률을 이미 앞지른 수치이다.

11일 글로벌 통계 웹 '아워월드인데이터'(OWD)에 따르면 지난 9일(현지시간) 기준 국내 1차 접종률은 63%로, 각각 62%인 미국, 일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차 접종률이 62%를 넘어선 건 지난 10일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10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는 누적 3214만9176명으로,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 대비 62.6%에 해당한다. 다음 날인 11일 0시 기준 1차 접종률은 63.9%다.

일본과 미국의 접종 완료율은 각각 50%, 53%로, 우리나라(11일 0시 기준 38.6%)보다 높지만, 1차 접종률이 증가하면서 접종 완료율도 차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추석 연휴 전까지 전 국민 70% 1차 접종률 달성을 목표로 예방접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추석 연휴 전까지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할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국내에선 지난 7월26일부터 50대, 8월26일부터 18~49세를 대상으로 1차 접종이 진행되면서 1차 접종률이 늘어나고 있다.

매일 0시 기준으로 평일 1차 접종률을 보면 6일 58.4%에서 7일 59.9%→8일 61.0%→9일 61.8%→10일 62.6%→11일 63.9%다. 매일 1~2% 내외로 접종률이 늘어났다.

우리나라 접종 속도는 다른 나라보다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OWD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1주간 하루 평균 인구 100명당 접종 횟수는 1.39회다. 뉴질랜드(1.47회)보다는 적지만, 호주(1.02회), 일본(0.94회) 등보다 많다.

특히 일본은 지난 7월11일 1차 접종률 30.46%를 기록하면서 우리나라(당시 30.4%)를 앞섰지만, 60일 만에 다시 우리나라가 일본을 앞서게 됐다.

오는 10~11월 전 국민 2차 접종 완료를 목표로 한 일본의 백신 접종률은 크게 오르지 않고 있다. NHK가 총리 관저 정보를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일본의 1차 접종률은 60.0%, 2차 접종률은 48.3%다.

 

다만, 미국, 영국, 유럽, 이스라엘 등 우리나라보다 예방접종을 빠르게 진행했던 주요 국가들이 대부분 접종을 마무리하면서 우리나라의 접종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보이는 측면도 간과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미국 등에선 기대했던 만큼 접종률이 계속 오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정부는 유행세를 줄이기 위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지만, 완전 접종률은 여전히 50%대를 맴돌고 있다. 여기에 최근 방역을 완화하고, 대면 수업을 전개한 후 확진자가 증가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1주간 129만8399명이 새로 확진됐다. 특히 8월27일부터 9월2일까지 새로 확진된 이들 중 26.8%는 17~18세를 포함한 어린이였다.

이에 미국 정부는 지난 9일 연방 정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접종을 의무화했다. 또 100인 이상 사업장에는 의무 접종 또는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정기 제출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와 달리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 달리 백신에 대한 거부감이 크지 않아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앞서 10일 "(접종 의무화는)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백신 공급이 원활하고 여러 진행 상황으로 볼 때 다음 주나 시간이 지나면서 1차 접종률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을 추월할 가능성도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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