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 하루새 27명 증가…종사자 선제검사 중
양천구·중구 직장, 강남구 의료기관 등에서도 증가
[시사뉴스 신선 기자]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가락시장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전국에 걸쳐 110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658명 증가한 누적 8만6462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발생하지 않았다.
2일 처음 확진자가 발생한 송파구 소재 가락시장에선 시장 내 동료 상인 등 종사자 99명과 가족 9명, 지인 2명 등 지금까지 110명이 확진됐다. 이중 서울시에서만 하루 사이 27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101명이다. 아직 1120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 확진자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9일부터 마련한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17일까지 운영한다. 10일에는 가락시장 종사자 선제 검사 행정명령과 함께 방역수칙 특별합동점검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날 시장 종사자와 방문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안내하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양천구 직장 관련 6명(누적 70명), 중구 직장 2명(누적 29명), 강남구 의료기관 1명(누적 21명) 등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외에 ▲기타 집단감염 16명 ▲기타 확진자 접촉 318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 10명 ▲감염경로 조사 중 276명 ▲해외 유입 2명 등도 보고됐다.
최근 일주일간 서울 지역 하루 확진자 수는 464명→482명→671명→667명→670명→659명→658명 등이다. 하루 평균 610.1명으로 그 전 1주간 533.9명보다 76.2명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