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21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사회

서울 10만명당 8명 감염, '4단계 기준의 2배'

URL복사

 

서울 일평균 769명…수도권 10만명당 5.9명
가락시장서 66명 추가 확진돼 누적 659명째
중부시장서도 총 244명…병원 감염도 계속
대구 유흥주점 등 외국인 지인모임서 141명
비수도권 교회·육계가공업·종합병원 감염도
2주간 감염경로 불분명 38.1% '또 역대 최고'

 

[시사뉴스 신선 기자]  가락시장과 중부시장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하루 사이 1200명 이상 급증한 서울의 코로나19 발생률이 처음으로 인구 10만명당 8명에 달했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의 2배나 된다.

대구에서도 유흥주점 등이 포함된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으로 지금까지 141명의 확진자가 쏟아지는 등 비수도권 감염 양상도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서울 인구 10만명당 8명꼴로 코로나19 감염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9일부터 이날까지 주간 하루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2028.7명으로 처음 2000명을 넘었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3.9명이다.

특히 수도권 확진자가 급증해 전날 1217명이 확진된 서울은 하루평균 769.0명으로 10만명당 발생률이 8.0명이 됐다. 이는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적용 기준인 10만명당 4명의 2배 수준이다. 인천 4.8명, 경기 4.7명 등 수도권은 주간 발생률이 10만명당 5.9명(1542.6명)이다.

비수도권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면서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이 충청권 2.7명(152.1명), 강원권 2.5명(39.3명), 경북권 2.0명(102.6명) 등이 3단계 적용 범위인 2명 이상이다.

◆가락시장 659명·중부시장 244명째…주간보호센터 신규 감염도

유행 규모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인 수도권에선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통한 추가 전파 여파가 거세다.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가락시장)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66명이 늘어 누적 확진자가 659명에 달한다. 지표환자(첫 확진자) 포함 지인 8명 외에 시장 종사자 564명이 감염됐고 가족 77명과 이용자 10명 등도 확진됐다.

중구 중부시장 관련해서도 1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4명이다. 첫 확진자 포함 종사자 170명 외에 가족 46명과 이용자 23명, 지인 5명 등이 확진됐다.

서울 용산구 병원 관련해서도 7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58명이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39명 외에 환자 8명, 보호자 4명, 간병인 3명, 가족 3명, 지인 1명 등이다.

인천 옹진군 여객선 관련해선 37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로써 지표환자 포함 이용자 36명과 가족 17명, 지인 4명, 기타 11명, 조사중 2명 등 누적 확진자는 총 70명이다.

경기 부천시에선 3번째 주간보호센터 집단감염이 새로 보고됐다. 23일 이용자 중 1명이 처음 확진되고 다른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1명, 가족 1명 등 지금까지 1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외국인모임 등 비수도권 감염도…감염경로 불분명 또 최고치

 

비수도권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충남 당진시 육계가공업 관련으로 23일부터 종사자 8명이 확진되는 사례가 보고됐다.

전북 부안군 교회에서도 21일 교회 교인이 처음 확진된 이후 다른 교인 6명과 가족 1명, 지인 1명 등 총 9명이 확진됐다.

울산에선 남구 종합병원 관련으로 23일부터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2명 외에 환자 3명과 가족 2명 등이 확진됐다.

비수도권 집단감염 사례 가운데 대구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가 64명이 추가됐다. 누적 확진자는 141명이다. 앞서 서구와 달성군 유흥주점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던 사례를 재분류한 것으로 지표환자 포함 종사자 9명 외에 이용자 47명, 가족 6명, 지인 31명, 기타 48명 등이 확진됐다.

대구에선 서구 목욕탕 관련으로 5명이 늘어 총 104명, 서구 목욕탕 2번째 집단감염과 관련해 11명이 늘어 39명 등 목욕탕 관련 감염 여파도 이어졌다.
 
이외에도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 ▲대전 유성구 택배회사 5명(누적 26명) ▲광주 서구 '유흥주점2' 2명(9명) ▲광주 서구 '지인모임4' 2명(9명) ▲전북 전주시 유흥시설 2명(45명) ▲부산 서구 시장 2명(39명) ▲경남 거제시 기업·교회 2명(50명) ▲강원 원주시 외국인근로자 2명(27명) ▲제주 서귀포시 초등학교 2명(45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지난해 4월6일 관련 통계 집계 이래 최고치인 38.1%다. 2주간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은 것도 이번이 처음(1만361명)이다. 경로별 비율은 선행 확진자 접촉 48.4%, 지역 집단발생 11.0%, 해외유입 1.4%, 병원 및 요양(병)원 1.1%, 해외유입 관련 8명 등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오늘 국힘 당대표 투표 시작…22일 과반 득표자 없을 시 1·2위 후보 간 결선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민의힘 새 사령탑을 뽑기 위한 투표가 20일 시작된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이틀간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경선에서는 당원 투표 80%와 국민 여론조사 20%가 반영된다. 결과에 따라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제6차 전당대회에서 신임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선출될 예정이다. 당 대표 경선에서 과반 득표가 나오지 않을 경우 23일 1·2위 후보자 간 방송토론회를 한 차례 더 실시한다. 이후 24~25일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 뒤 26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대여 투쟁력을 앞세운 김문수·장동혁 후보의 우세를 점치는 분위기다. 최근 특검의 당사 압수수색 등으로 투쟁력 강한 당 대표의 필요성이 부각된 측면도 있다. 지금은 내부총질을 할 때가 아니라 외부의 공세를 버텨낼 안정과 통합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당 내부의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그간 당 쇄신과 인적 청산의 필요성 등을 강조한 안철수·조경태 후보보다 김·장 후보에게 상대적으로 힘이 실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실제로 김 후보의 경우 김건희 특검팀이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한 이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경주 주요 명소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전통공연 ‘서라벌 풍류’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배영호)은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경주를 찾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의 전통공연예술을 알리기 위한 기념공연 ‘서라벌 풍류’를 8월 23일부터 10월 29일까지 경주 주요 명소에서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K-컬처의 근간인 순수 전통예술부터 현대적 감각을 담은 창작국악, 그리고 지역 대표 예술단체의 국악관현악, 무용, 연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된다. 전국을 대표하는 유수의 예술단체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실력 있는 예술단체가 참여해 풍성하고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경주 육부촌(현,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 교촌마을,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명소에서 관람객들에게 역사와 예술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라벌 풍류’의 첫 무대는 8월 23일부터 경상북도 산업유산으로 지정된 유서 깊은 장소 ‘육부촌’에서 펼쳐진다. 1979년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총회를 위해 건립된 대한민국 최초의 컨벤션 센터인 ‘육부촌’은 45년간 민간에 공개되지 않아 당시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어 관람객들은 경주의 근대 역사와 함께 특별한 전통공연을 감상할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