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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급증했지만…중환자 병상가동률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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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중증환자 전담병상 499개 입원 가능
준-중환자·감염병전담병원도 병상 여력↑
"여유 있지만…늘 수 있어 유행통제 중요"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가동률 59.4%

 

[시사뉴스 신선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산세가 2000~3000명에 달하고 있지만 중환자 수는 한달 전보다 되레 감소해 아직 의료대응 체계에는 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확진자가 지금처럼 급격히 증가할 경우 여유 병상도 급감할 수 있어 방역 당국은 유행 통제가 필요한 단계라고 진단했다.

중환자 수와 달리, 백신 미접종군이 많고 상대적으로 고위험군은 적은 50대 이하 연령층에서 확진자가 늘면서 생활치료센터 입원 환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25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중증환자 전담 병상은 전체 976개 중 48.9%인 477개가 사용 중이다.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장비·인력 등을 갖추고 중수본 지정을 받은 중증환자 병상은 현재 499개 병상에 환자들이 추가로 입원할 수 있다.

한달 전인 8월25일과 비교하면 환자가 입원한 중환자 병상은 568개에서 477개로 91개가량 줄었다. 당시 병상 가동률은 68.2%에 달한 바 있다. 위중증 환자는 줄고 그 사이 병상을 추가 확보(833개→976개)하면서 여유 병상은 1.8배 이상(265개→499개) 늘었다.

중수본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으로 위중증 환자 수가 줄어들면서 위중증·중등증 병상 사용 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간 하루평균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8월25일이 1780.9명, 9월25일이 2028.6명으로 250명 가까이 늘었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주간 일평균이 403.7명에서 324.3명으로 80명 가까이 감소했다.

 

방대본에 따르면 해당 월 확진자 중 사망자 비율인 월별 치명률은 올해 1월부터

1.43%→1.27%→0.60%→0.60%→0.53%→0.34%→0.29%→0.29%로 낮아지고 있다.

중환자 병상의 경우 확진자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대형병원 등이 밀집한 수도권은 서울 54.7%, 경기 58.7%, 인천 53.2% 등 50%대 안팎의 병상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반면 확보된 병상 자체가 적은 대전의 경우 14개 중 10개(71.4%) 병상에 환자가 입원 중이다.

경북(3개)과 세종(4개), 전남(7개), 제주(8개) 등은 아직 입원 가능한 병상이 남아있지만 확보한 병상 자체가 한자릿수여서 확진자가 증가할 경우 다른 지역으로 환자를 이송해야 하는 상황도 우려된다.

중증에서 상태가 호전되거나 중증으로 악화 가능성이 높은 환자 치료를 위한 준-중환자 병상도 가동률이 한달 전 66.2%(438개 중 290개)에서 60.2%(452개 중 272개)로 내려왔다. 감염병전담병원 여유 병상도 2529개에서 3707개로 지금이 1100개 이상 많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현재는 2500명 내외의 발생에 대해서는 대응할 수 있고 중환자 발생률이 예전에 비해서 굉장히 낮기 때문에 중환자 병상에는 어느 정도 아직은 여유가 있다"면서도 "확진자가 증가하게 되면 뒤따라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확진자의 통제가 아직까지는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반면 무증상·경증 확진자가 입소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최근 50대 이하 연령층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가동률이 올라가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1만9517명 정원에 1만1591명이 입소해 가동률이 59.4%다. 이는 8월26일 0시 기준 55.3%(1만9626명 정원 1만848명 입소)보다 4%포인트가량 상승한 수준이다.

특히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중수본 생활치료센터 10곳 가동률이 73.0%에 달하고 지자체별 센터에도 서울 71.1%, 경기 73.1%, 인천 82.4% 등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비수도권 27개 센터의 가동률은 36.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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