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0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학교·사업장에서 집단감염…감염 경로 미확인 36.5%

URL복사

 

서울 종로·대전 유성·전남 화순 고교 새 감염
건설현장·제조업체·직장 등도 신규 집단감염
순천향서울병원 98명…가락시장 관련 809명
경로 조사 중 36.5%…선행 확진 접촉 50.6%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학교, 사업장 등에서 새로운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병원, 시장, 음식점, 모임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에서 지난달 25일부터 총 20명이 확진됐다. 가족 3명, 학생 16명, 지인 1명 등이다.

대전 유성구 고등학교에선 지난 1일 학생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접촉자 추적 조사에서 다른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남 화순군 고등학교에서도 같은 날 학생 1명에게서 처음 감염이 확인된 후 다른 학생 8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송파구 직장8 관련 확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총 13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가 10명, 가족이 3명이다.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김포시 금속가공품 제조업에선 1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확진자 17명은 종사자 11명, 가족 4명, 동거인 1명, 기타 1명 등이다.

29일 첫 확진자가 나온 경기 김포시 건설현장 관련 확진자는 누적 15명이다. 종사자 12명, 이들의 가족 2명, 동거인 1명 등이다.

충남 서산시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에선 1일부터 외국인 노동자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영천시 제조업체와 관련해선 1일부터 종사자 37명이 잇따라 확진됐다. 같은 날 첫 확진자가 나온 경북 의성군 과수원에서는 지인 5명, 종사자 7명, 기타 1명 등 13명이 누적 확진됐다.

경남 양산시 공장에선 지난달 30일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후 다른 종사자 34명, 가족 5명 등 총 40명이 감염됐다.

 

기존에 보고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환자가 잇따라 나왔다.

서울 용산구 병원2(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 늘어 누적 98명이다. 첫 확진자를 포함한 종사자가 60명이며, 환자 16명, 보호자 8명, 가족 8명, 간병인 5명, 지인 1명 등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

서울 송파구 시장3 사례로 분류된 가락시장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809명이다. 종사자가 대다수인 748명이며, 지인 13명, 방문자 13명, 이들의 가족 134명, 기타 1명 등이다.

대구 지역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누적 694명이다. 첫 확진자를 포함해 지인 346명, 이들의 동료 121명, 가족 103명, 기타 124명 등이 치료를 받고 있다.

경북 포항시 유흥시설 집단감염 확진자는 10명 늘어 누적 5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이용자가 16명, 종사자가 13명이다. 가족 7명, 지인 7명, 기타 8명 등이 추가로 감염됐다.

경남 김해시 외국인 음식점과 관련해선 5명의 확진자가 늘어 누적 110명이 격리돼 치료 중이다. 감염이 시작된 A식당과 관련해 77명, B식당과 관련해 33명이 각각 확진됐다.

이 밖에 ▲세종시 조치원 외국인 지인모임 관련 3명(15명·괄호 안은 누적) ▲전북 전주시 음식점4 관련 5명(12명) ▲대구 중구 일반주점4 관련 4명(30명) ▲부산 부산진구 주점3 관련 2명(15명) ▲울산 동구 종교시설 관련 2명(14명) 등이 추가됐다.

최근 2주간 신고된 신규 확진자 3만2175명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사례는 1만1728명(36.5%)이다.

감염 경로가 파악된 이들 중 선행 확진자 접촉이 1만6276명(50.6%)으로 대다수다. 이어 지역 집단발생 3454명(10.7%), 해외 유입 363명(1.1%), 병원 및 요양(병)원 등 352명(1.1%), 해외 유입 관련 2명(0.0%) 등이 나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커버스토리】 이재명 “모두의 대통령...통합·실용 강조”
[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일 제21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취임선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주재하고 추경, 대미 통상 등 긴급한 경제현안을 점검했다. 李, “박정희·김대중 정책 모두 필요”...통합·실용 강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대통합과 민생·경제 회복과 실용 기조를 앞세운 국정 운영 방침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이라고 밝혔다. 진보와 보수의 극한 대립을 넘어 실용을 추구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이라며,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지금 즉시 가동하고, 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경

정치

더보기
대통령실 정책실장 김용범·경제성장수석 하준경·재정기획보좌관 류덕현
[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대통령실 정책실장 등 수석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 장관급인 정책실장에는 김용범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기존의 경제수석에 해당하는 경제성장수석에는 하준경 경제학부 교수를, 수석급 신설 재정기획보좌관에는 류덕현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를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은 대통령실 참모진 1차안을 발표하며 “경제회복과 실용정부를 표방한 이 대통령의 국정철학을 신속히 실천하고, 인수위 없이 출범한 현 정부의 상황을 고려해 해당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전문가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김용범 정책실장은 세계은행 선임이코노미스트,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다. 코스닥시장 육성방안, 기업지배구조 모범규준, 기간산업안정자금 등 경제정책 입안 경험이 풍부해 가계·소상공인 활력제고와 공정한 경제구조 실현 등 이 대통령의 공약실현을 뒷받침할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평가했다.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은 한국은행 출신으로 실물경제와 이론을 두루 거쳤고, 2019~2021년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위원회에서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실물과 이론을 두루 거치며 거시경제와 산업정책 등 경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