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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중계로 즐긴 콘텐츠 스타트업의 축제 ‘2021 스타트업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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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창업자, SM 엔터테인먼트 대표 등 역대급 연사와 함께 콘텐츠 스타트업의 미래 열어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국내 우수 콘텐츠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2021 스타트업콘(Startup:CON, 이하 스타트업콘)’을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온라인으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콘퍼런스는 4명의 기조연사가 참여했으며, 메타버스, 오디오 콘텐츠, 패션, IP, 테크, ESG, 글로벌 등 총 7개 세션으로 운영되었다.

 

첫 번째 기조연설자인 ▲넷플릭스 창업자 마크 랜돌프(Marc Randolph)는 <블록버스터를 쓰러뜨린 스타트업>이란 주제로,“스타트업 마인드를 통해, 미래를 보고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스타트업 업계에 전했다.

 

두 번째 기조연설자인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바라트 아난드(Bharat Anand) 교수는 미래 흐름을 파악하는 방법과 디지털 기술의 힘을 빌린 ‘사용자 연결성’에 대해 언급했다. ‘우버’, ‘에어비엔비’와 같이 콘텐츠를 소유하지 않고 오직 연결 관계를 통해서만 수익을 창출한 성공사례를 소개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사용자 연결성’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SM 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이성수 대표가 SM이 준비해온 미래 콘텐츠 ‘컬처 유니버스’를 소개하며 현실과 가상의 경계, 국가 간의 경계가 없는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을 이루어나갈 것을 밝혔다.

 

콘퍼런스 두 번째 날에는 마지막 기조연사인 ▲500스타트업의 크리스틴 차이(Christine Tsai) 대표가 MZ세대의 ESG 소비성향에 따라 스타트업의 미래를 위한 ESG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그 외에도 ▲미래학자 캐시 해클(Cathy Hackl)의 <빅블러(Big Blur) 시대의 생존전략, 메타버스>, ▲LVMH(루이비통 모에 헤네시) 손소진 상무의 <스타트업과 함께 성장하는 명품산업>, ▲Mind the Bridge 최성안 본부장의 <스타트업의 북미 진출 성공 전략과 트렌드>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여 스타트업 관계자 및 예비 창작자에게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올해의 콘텐츠 스타트업 유망주를 가리는 서바이벌 쇼케이스 ‘경쟁피칭(배틀필드)'은 치열한 경쟁을 통해 최종 승자가 정해졌다. 혼합현실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트윈월드’의 ▲더블미가 대상을, 영상이나 이미지 제작관리를 위한 콘텐츠 제작관리 툴을 제공하는 ‘윕샷’의 ▲브라이튼코퍼레이션이 최우수상을, 3D 데이터 공유 플랫폼 '에이콘3D'의 ▲카펜스트리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그 중 ‘더블미’는 콘진원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CKL기업지원센터의 졸업기업으로, 현재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론치패드’를 통해 싱가포르와 중동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카펜스트리트’ 역시 현재 론치패드를 통해 미국과 일본 진출에 힘쓰고 있으며, 2020년에는 ‘초기 창업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콘진원과 함께 단계적으로 성장 중인 기업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 기업인재양성본부 박경자 본부장은 “이번 2021 스타트업콘은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응하여 콘텐츠 창작자와 스타트업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경쟁피칭(배틀필드)에 참여한 모든 콘텐츠 스타트업의 건승을 기원하고, 앞으로도 콘텐츠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의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1 스타트업콘’은 많은 성원과 요청에 따라 일부 강연을 제외하고 11월 6일까지 VOD로 다시보기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한 콘텐츠 스타트업 소개와 콘진원 창작·창업 지원사업 우수성과 온라인 전시 <Discover>, 창업전문 유튜브 채널 EO, 웹툰작가 주호민 등과 협업한 B2C 프로그램 <스콘+> 등은 누구나 스타트업콘 홈페이지) 또는 콘진원 공식 유튜브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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