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양병원·직장·다중이용시설 등 일상감염 지속
[시사뉴스 신선 기자] '위드 코로나' 전환을 이틀 앞두고 있지만 경남 창원의 한 병원에서 163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등 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되고 있다.
30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경남 창원시 의료기관과 관련해 지난 28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6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63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A병원 관련 133명, B병원 관련 30명이다.
서울 강북구 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지난 26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종사자 6명, 환자 13명이다.
직장과 사우나, 어린이집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도 신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 구로구 직장과 관련해 지난 24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2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2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9명, 가족 2명, 지인 1명이다.
서울 영등포구 만화방 및 사우나와 관련해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8명이 추가돼 총 19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만화방 관련 10명, 사우나 관련 8명, 기타 1명이다.
경기 고양시 무역업 및 파주시 선교센터와 관련해서는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44명이 무더기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45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선교센터 관련 9명, 무역업 1관련 14명, 무역업 2관련 22명이다.
경기 김포시 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35명이 추가돼 총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18명, 원아 15명, 종사자 3명이다.
경기 화성시 식품 제조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27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22명이 추가 확진돼 총 23명이 감염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모두 종사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