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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경 거지 바디매오의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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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는 그 힘이 약하고 작으면서도 지혜가 있으므로 생명을 잘 보존하는 동물들이 있는데, 그 중에 사반이란 동물이 있습니다. 사반은 수리아와 팔레스타인에 서식하는 너구리의 일종으로 오소리라고도 합니다. 이 동물은 몸집이 작고 겁이 많은 것이 특징인데 바위틈에 집을 짓고 살면서 위험이 닥치면 급히 바위 사이로 숨어 버리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생명을 보전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문제를 만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씁니다. 그 가운데는 우리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들이 있는가하면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때 지혜로운 사람은 방패가 되어 위험을 막아주고 피난처가 되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의뢰하여 피할 길을 발견합니다(시편 115:11, 시편 119:114). 성경을 보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 받은 많은 믿음의 선진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마가복음 10장에 나오는 바디매오에게는 참으로 절망적인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는 거지인데다 앞을 볼 수 없는 소경이었습니다. 그러니 그의 가장 큰 소원은 눈을 떠서 보는 것이었지만 어떤 방법으로도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절망적인 현실 속에서 마침내 한 줄기 빛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즉 예수님을 만난 후에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았습니다. 그러면 소경 거지 바디매오가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첫째로, 그에게는 선한 중심과 믿음이 있었습니다.
바디매오는 어느 날 놀라운 소문을 들었습니다. 예수님이라는 분이 능력이 있어서 각색 병든 사람을 치료하고 문제들을 해결해 준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소식은 절망 가운데 있던 바디매오에게 가뭄 중 단비같은 소식이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만 하면 자기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러한 선한 중심과 믿음을 기뻐하시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셨습니다.
둘째로, 바디매오는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의 소식을 듣고 마음에 믿었더니 기회가 찾아 왔습니다. 주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를 듣다가 예수님이 자신이 앉아 있는 길 가까이 오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소경이므로 예수님께서 어디쯤 오시는지 알 수 없었으므로 힘을 다해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고 소리질렀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발걸음을 멈추고 바디매오를 불러오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만난 바디매오는 마음의 소원을 응답받아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려면 바디매오처럼 간절히 찾으며 부르짖어 기도해야 합니다.
셋째로, 바디매오는 겉옷을 버리고 예수님 앞에 나아갔습니다.
거지들에게 누더기 겉옷은 밥벌이의 수단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재산이며 추우나 더우나 한결같이 입고 있어야 할 필수품입니다. 그런데 바디매오는 예수님께서 부르신다는 소리를 듣고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나왔습니다.
영적으로 겉옷은 바로 우리의 추악하고 더러운 죄, 냄새나는 마음을 뜻하는 것으로 하나님께서 싫어하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겉옷을 벗어 버린다’는 것은 마음 속에 있는 거짓과 미움, 탐심 등 죄악을 내버리고 회개함으로 거룩한 자리에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바디매오가 이러한 믿음과 행함을 내보였을 때 예수님은 그의 소원대로 눈을 뜨게 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누구든지 믿음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면 모든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을 수 있습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소경이 가로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저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좇으니라”(마가복음 10: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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