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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에 대학교까지”… ‘힐스 에비뉴 남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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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상가 시장에서 역세권과 대학 상권에 위치한 상업시설은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역세권을 기본으로 대학가까지 형성돼 있는 곳은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역과의 거리가 가까워 접근성이 높은데다 유동인구 확보에 유리하고, 대학생들과 교직원 등 고정 수요가 풍부하기 때문이다.

 

이 지역의 경우 공실률도 현저히 낮다. 교대역 상권의 올해 3분기 공실률은 9.2%를 기록했으며, 서울대입구역 공실률은 5.5%를 기록하며 서울 평균 공실률 9.7%를 밑돌았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건설이 서울 중구 묵정동 일원에 선보이는 ‘힐스 에비뉴 남산’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상업시설은 충무로역 주변 상권에 위치해 있는데다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가 도보권에 위치해 대학 상권 수요도 동시에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선, 힐스 에비뉴 남산은 서울 지하철 3·4호선 충무로역과 2·5호선 을지로4가역, 4·5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등 총 4개 노선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철도 통계 자료를 보면 올해 상반기(1월~6월) 충무로역(4호선) 승하차인원은 총 537만3,060명으로 서울역(4호선, 269만463명), 삼각지역(4호선, 107만7,974명)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동국대 서울캠퍼스는 2013년 기준으로 12개 대학원, 11개 단과대학, 1개 전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8년 기준 약 1만3,000여 명의 학부생과 3,400여 명의 대학원생이 있어 배후 수요가 풍부하다.

 

유동인구 외에도 주변으로 풍부한 주거 수요를 품고 있다. 힐스테이트 남산의 입주민 282세대의 주거 수요는 물론, 중구 일대에 을지로 세운상가 일대를 재개발하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주변으로 배후 수요가 더욱 풍부해질 전망이다. 서울시 자료에 따르면 전체 구역의 사업이 완료될 경우 총 3,885세대의 대규모 주거 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대부분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가 짓는 브랜드 단지로 조성돼 일대가 신흥 주거타운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한편, 힐스 에비뉴 남산은 주거단지 ‘힐스테이트 남산’의 단지 내 상가로 지하 1층~지상 1층, 총 34실로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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