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김성훈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7일 강원도를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원주를 찾아 식음료기업 서울 F&B의 원주 공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이 후보는 공장 시설을 둘러본 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이 후보는 매주 주말 PK(부산·울산·경남), 광주·전남, TK(대구·경북) 등 한 지역을 찾아 길게는 4박5일간 지역 구석구석을 둘러보는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 버스)' 일정을 진행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져 이번 주말부터 방역수칙이 강화됨에 따라 당분간 매타버스로 지방을 방문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이다.
강원 일정 역시 원주 한 지역만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는 일정으로 계획됐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통화에서 "거리두기 강화로 매타버스가 근본적으로 어렵게 됐다"며 "(일정이 있을 때) 그때 그때마다 움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오전에는 당사에서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