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8.31 (일)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문화

[등불] 금그릇(3) - 아름다운 그릇

URL복사
사람은 저마다 다른 성품과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연단하여 그릇의 특성에 맞게 사용하십니다.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금그릇은 첫째로, 변함없는 그릇이고 둘째로, 소중한 그릇이며 셋째로, 아름다운 그릇입니다. 그러면 하나님 앞에 아름다운 그릇이란 어떤 사람을 말할까요?

하나님께서는 악이 없고 마음과 행함이 선에 속한 것을 아름답다 하십니다. 선한 사람은 상대에게서 티를 잡지 않고 오해하거나 판단하지 않으며 오직 상대에게 덕을 끼침으로 평안과 쉼, 행복을 줍니다. 어느 누구와도 부딪치지 않으며 아무 일에든지 다투지 않지요. 악한 사람이나 힘든 상황을 만나도 마음에 불편함이 없으며 오직 진리 안에서 어떤 것이라도 이해하고 받아 줍니다. 마음이 솜털같이 부드럽고 포근하기에 많은 사람이 깃들여 쉴 수 있는 그늘이 되어 주며, 아늑함과 평안함을 줍니다. 더 나아가 다른 이를 위해 대신 죽어줄 수도 있는 최고의 선과 사랑을 가졌다면 얼마나 아름답고 사랑스럽겠습니까?

대표적인 예로, 에스더를 들 수 있습니다.

에스더는 유다인으로서 바사 제국의 왕후가 되었지만 마음이 교만해지지 않았고 겸손했습니다. 악한 하만의 궤계로 동족 유다인이 전멸될 상황에 처하자 자신의 안위를 지키고자 한 것이 아니라 죽음의 각오로 희생과 사랑을 보이지요. 그녀가 사촌 오빠 모르드개에게 한 고백 속에 그 아름다운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

“당신은 가서 수산에 있는 유다인을 다 모으고 나를 위하여 금식하되 밤낮 삼 일을 먹지도 말고 마시지도 마소서 나도 나의 시녀로 더불어 이렇게 금식한 후에 규례를 어기고 왕에게 나아가리니 죽으면 죽으리이다”(에 4:16)

이처럼 왕비의 신분이었지만 자신의 생명을 돌아보지 않고 민족과 함께 운명을 나누는 헌신적인 마음과 담대한 믿음을 가졌으며 지혜로운 여인이었기에 하나님께서 아름다운 그릇이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다음으로, 아브라함을 들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은 사는 날 동안 거짓 없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믿음으로 순종했던 사람입니다. 그는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자신에게 좋은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었기에 슬퍼하거나 괴로워하지 않았고 항상 하나님께 감사만 올려 드렸지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본토 친척 아비 집을 떠나 정착한 곳에 기근이 왔을 때에도, 아내를 빼앗길 뻔한 상황에서도, 약속의 말씀이 더디 이루어지는 것 같아도 조금도 원망하거나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백세에 얻은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 말씀하셔도 온전히 하나님을 믿고 순종했지요.

또 사람들과 더불어 항상 선과 사랑을 좇아 화평했으며 감정이나 편벽됨 없이 오래 참음으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 나갔습니다. 조카 롯에게도 비옥한 땅을 양보해 주었을 뿐 아니라 누구와도 걸리지 않았던 온유한 사람이지요.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와 팔복,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이 온전히 임했던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이기에 하나님께서 그를 사랑하여 믿음의 조상으로 세우시고 벗이라 칭해 주신 것입니다. 또한 물질의 축복도 넘치게 주셨고 주변 나라의 왕이라도 아브라함을 함부로 할 수 없는 위엄을 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아름답다 하시는 마음과 행함을 이루면 구하는 것마다 응답받고 축복받을 수 있습니다.

“큰 집에는 금과 은의 그릇이 있을 뿐 아니요 나무와 질그릇도 있어 귀히 쓰는 것도 있고 천히 쓰는 것도 있나니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모든 선한 일에 예비함이 되리라” (디모데후서 2:20~21))글: 만민중앙교회 당회장, GCN 방송 이사장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농협 「NH콕뱅크」,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의 눈부신 성장
생활의 필수재가 된 모바일 금융,「NH콕뱅크」의 눈부신 성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통장과 도장을 들고 영업점을 방문하던 시기는 이제는 흔치 않은 일이 되었다. 통장, 카드 없이도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가능한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만약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ATM기기에서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인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한 지 15년이 넘어선 2025년엔 영업점 창구에 방문하는 것이 오히려 특별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배경엔 세대를 불문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있으며, 이는 모바일 금융 생태계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은행들을 포함한 전 금융권이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과 서비스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편리한 활용성과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모바일 금융플랫폼이 있다. 바로 전국 1,110개 본점을 포함한 4,876개 지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NH콕뱅크」는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NH콕뱅크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한국마사회, 도서 기부로 지역 주민·소상공인 돕는다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국마사회는 지난 28일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관장 지선녀)을 방문해 예약 대출 수요가 많은 신간 중심의 도서 567권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삼두 한국마사회 홍보실장과 지선녀 정보과학도서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9일 한국마사회 따르면 이번 기부는 과천시 인구 증가에 따른 도서관 이용 불편을 줄이고 지역주민의 문화 복지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해 아동도서 구입비 1천만 원 기부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기부로, 올해는 일반 성인도서를 현물로 직접 기부해 도서비치 시기를 앞당겨 주민 편의를 높였다. 기부 도서는 관내 서점을 통해 구입함으로써 지역 소상공인 지원에도 기여했다. 과천시 정보과학도서관은 기증받은 도서를 8월 28일부터 즉시 4층 문학·미디어센터에 비치해 대출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독서 활성화를 위해 ‘기증도서 감상평 이벤트’를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경기도 과천에 본사를 둔 한국마사회는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상반기에는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 또는 확산 가능한 복지’라는 주제로 기부금 공모사업을 진행해 사회복지시설 10곳에 총 8천만

문화

더보기
23년 미국 이민자의 삶... 수필집 ‘롬바르드 꽃길의 수국’ 출간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북랩이 이민자로서의 삶을 따뜻하고도 깊이 있게 기록한 김덕환 작가의 수필집 ‘롬바르드 꽃길의 수국’을 출간했다. 23년간 미국에서 살아오며 겪은 도전과 성찰, 그리고 그 속에서 피워낸 인간적인 성장과 회복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담아낸 이 책은 고단한 여정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 샌프란시스코의 유명한 꽃길 언덕인 롬바르드 스트리트에서 만난 수국의 아름다움을 시작으로 실리콘밸리의 이른 아침, 한국과 미국을 오가는 정체성의 교차점까지 작가는 이민자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안에서 발견한 희망의 흔적들을 따뜻하게 풀어낸다. 작가는 수필을 통해 독자에게 겸손한 음성으로 말을 건넨다. ‘나는 내 삶을 빛나도록 가꾸고 있는가?’라는 질문은 곧 독자 자신에게 던지는 성찰의 언어이기도 하다. 이 책은 험난한 길 위에서도 피어난 인생의 수국 한 송이로 기억될 것이다. 김덕환 작가는 부산에서 태어나 덕수상업고등학교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은행 입사를 시작으로 공군 장교 복무, 외환은행과 하나은행에서 지점장을 역임하며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후 미국으로 이주해 Nara Bank(현 뱅크오브호프) 실리콘밸리 지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