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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일반

농협 「NH콕뱅크」, 생활 밀착형 종합 금융플랫폼으로의 눈부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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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출시 이후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 다짐

생활의 필수재가 된 모바일 금융,「NH콕뱅크」의 눈부신 성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은행 업무를 보기 위해 통장과 도장을 들고 영업점을 방문하던 시기는 이제는 흔치 않은 일이 되었다. 통장, 카드 없이도 대부분의 금융 거래가 가능한 시대가 왔기 때문이다. 만약 현금이 필요한 경우에도 ATM기기에서 휴대전화 인증을 통해 인출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시대가 도래한 지 15년이 넘어선 2025년엔 영업점 창구에 방문하는 것이 오히려 특별한 일이 되어가고 있다.

 

이러한 급격한 변화의 배경엔 세대를 불문한 스마트폰의 보급 확대와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이 있으며, 이는 모바일 금융 생태계 발전의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인터넷 전문은행 뿐만 아니라 기존의 은행들을 포함한 전 금융권이 모바일 금융서비스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고객 편의 제공과 서비스 개선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편리한 활용성과 특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 모바일 금융플랫폼이 있다.

 

바로 전국 1,110개 본점을 포함한 4,876개 지점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NH콕뱅크」는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NH콕뱅크」는 2016년 7월에 출시된 이후 2019년 9월에 가입자 수 500만을 달성했고, 2023년 1월에는 1,000만 명을 넘어서며 명실상부한 농협의 대표 모바일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편리한 활용성과 특화된 서비스가 강점인「NH콕뱅크」

 

모바일 APP에서 간편 조회와 송금 서비스로 출발한 「NH콕뱅크」(이하 콕뱅크)는 사용자 편의에 초점을 맞추며 지속적으로 고도화되고 있다. 처음 가입 단계에서부터 사용자 편의를 제공하려 노력하였는데, 바로 모바일 APP에서의 가입은 물론 스마트폰이 친숙하지 않은 고객을 위해 영업점에 방문하여 간편 인증 후 가입할 수 있도록 대면 가입 채널을 활용한 것이다. 또한, 아직 농축협 계좌가 없는 고객도 타행 계좌 인증을 통해 콕뱅크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일부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콕뱅크의 화면 구성에서도 사용자를 배려한 다양한 개선노력이 반영되어 있다. 콕뱅크 메인화면에 계좌정보와 서비스 영역을 나누어진 대표화면 외에도 중장년층이 이용하기 쉽도록 큰글 모드 버전을 제공하고 있으며, 청소년 전용 콘텐츠 위주의 청소년 모드와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외국인들을 위해서도 9개 언어의 글로벌 모드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조회·송금·이체 등 주요 뱅킹업무는 기본 기능으로 제공되며, 비대면으로 미성년 자녀 명의의 입출식 통장 개설이 가능하고, 농축협이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고금리 수신 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 최대 5천만원까지 안전한 송금이 가능한 콕PASS와 같은 서비스 등은 타 앱과 대비하여 눈에 띄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거기에 금융사기 취약계층을 위한 스마트폰 지정 서비스, 사기예방 ARS 서비스, 보안질문 등록 등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를 다양하게 구현하고 있다.

 

 

금융 기능 외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된「NH콕뱅크」

 

「NH콕뱅크」는 단순한 금융플랫폼을 넘어, 고객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생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용 경험을 확장하고 있다. 우선, 「콕팜」서비스에서는 준조합원 가입 프로세스와 제공되는 혜택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다. 만약 이미 조합원인 고객이라면 본인의 출자금 납입내역과 출자배당금 및 조합사업 이용에 따른 이용고배당액 확인 또한 가능하다.

 

또한, 면세유를 사용하는 (준)조합원이라면 면세유 관련 자료와 매년 1, 7, 11월 시행되는 면세유 신고를 비대면으로 할 수 있어 바쁜 영농철에 간편하게 이용 가능하며, 조합원 소통광장과 콕팜 소식 메뉴를 통해 전국 각지의 조합원과 소통하고, 각 지역별 농협의 소식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NH콕뱅크」 앱 내의 쇼핑몰 「콕쇼핑」에서는 라이블리, K플라워, 농협몰 등 농협이 직접 운영하는 다양한 쇼핑몰과 연계하여각종 농수축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 앱 이용에 재미를 더하는 역할을 하는「콕혜택」메뉴를 통해 고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콕혜택」은 다양한 외부 업체와 제휴를 통해 오늘의 운세와 토정비결을 볼 수 있는 운세서비스, 경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혜택365, 최신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건강정보서비스, 통신비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알뜰폰 전용몰 등을 운영하고 있다.

 

 「NH콕뱅크」의 의미 있는 성장과 향후 행보 

 

최근 1,300만 가입 고객을 달성한「NH콕뱅크」의 성과는 농협 임직원들이 한마음으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라 볼 수 있다. 농협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NH콕뱅크」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이 앱을 통해 발생한 수익이 모두 농축협으로 환원되며, 이 수익은 다시 농업인과 지역민을 위한 각종 지원 활동에 쓰이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이라는 점이다. 즉, 소유자와 사용자가 동일한 협동조합의 기본 정신이 반영된 금융 앱으로, 여타 상업은행 앱과는 차별화된 공익적 특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우리가 「NH콕뱅크」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특별한 이유이기도 하다.

 

얼마 전 농협상호금융은 대대적인 회의를 통해 「NH콕뱅크」의 중장기 발전 전략을 발표하며, 이 플랫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 날 회의에서 발표한 비전은 데이터, AI, 마케팅 혁신을 통해 농축협과 고객을 더욱 긴밀히 이어주는 「NH콕뱅크」가 되는 것을 목표로 2030년까지 모바일뱅킹 선점을 위한 이용자 수 2,000만명 이상, 디지털 신기술을 접목한 서비스 혁신, AI를 활용한 고객 맞춤형 마케팅 등의 계획이 담겨있다.

 

여영현 농협상호금융 대표이사는“「NH콕뱅크」가 어느덧 농협의 대표 금융플랫폼으로 성장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히면서“여기서 정체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조합원 및 고객의 일상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 진정한 의미의 생활 밀착형 금융플랫폼으로 정착,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대표하는 아이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H콕뱅크」의 성장과 발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도 기대를 걸고 지켜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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