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17일 19시 12분 전라북도 김제시 금산면 청도리 산 3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12시간여만에 진화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일출과 동시에 초대형헬기를 포함해 산불진화헬기 7대(산림 7), 산불진화대원 177명(산불특수진화대 등 145, 소방 32)을 신속히 투입하여 07시 05분 산불진화를 완료했다.
모악산 자락 능선에서 발생한 산불은 산 아래방향으로 진행하였으며, 암벽지역으로 산세가 험해 야간진화인력이 산불현장에 접근하는데 위험해 산불확산 방향에 방화선을 구축하고, 열화상드론으로 야간동안 산불진행상황을 주시하였다고 설명했다.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로 발생하여 산림 0.35ha가 소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발생경위와 피해면적을 산림청 조사감식반을 통해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