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윤철 기자] 울산 북구보건소는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의 조정·해제와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재개해 운영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방문건강관리, 임산부 건강관리 등 건강증진사업을 재개했으며,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을 시작했다.
'달리는 마음 상담소'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여러 사회심리적 문제를 겪고 있는 주민 심리지원을 위해 ▲정신건강 검진 ▲스트레스 측정 ▲정신건강 전문가의 상담 ▲지원 연계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정신건강과 자살 문제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중이다.
소규모사업장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행복 건강버스',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인식개선 홍보관' 등 보건의료시설 방문이 어려운 노인과 장애인 근로자 등을 위해 전문인력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울산쇠부리축제 현장에서는 건강증진 홍보관을 운영해 건강한 일상회복을 돕는다. 건강증진 홍보관에서는 인바디(체성분) 측정 후 맞춤형 건강상담, 가상음주체험, 치매선별검사, 금연클리닉을 비롯해 심뇌혈관질환 및 건강생활실천 홍보활동도 할 예정이다.
북구보건소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및 해제에 발맞춰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쳐 있는 주민을 위한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차근차근 선보이겠다"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여러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일상을 누려보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