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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것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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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대부분 나름대로의 인생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살아갑니다. 학생은 일류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잠을 줄여 가며 공부하고, 사회인은 돈이나 명예를 얻기 위해 주어진 업무에 열중하며, 정치인들은 권력을 얻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런데 각 분야에서 목표한 것을 얻었다 할지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참된 만족을 느끼지 못하고 또 다른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 땀 흘리며 수고합니다. 하물며 자기가 목표한 것을 얻지도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이 땅에서 무슨 행복을 느낄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께서는 만물의 무상함을 전도서를 통해 알려 주셨는데 특히 전도서 1장 2-8절을 보면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하고 교훈하셨습니다.
이처럼 끝없이 반복되는 무의미한 삶의 연속이 인류의 역사라면 우리 사람은 진정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인지 다시금 돌이켜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도서를 기록한 솔로몬 왕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현실의 영광만을 인생의 목적으로 추구하다 보면 절망과 공허만이 남는다는 사실을 누누이 강조합니다.
그러면 이러한 고백을 한 솔로몬 왕은 과연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그는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부친 다윗 왕의 법도를 행하되 일천 번의 제사를 드림으로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내가 네게 무엇을 줄꼬 너는 구하라” 말씀하셨을 때 솔로몬 왕은 자신을 위한 부나 재물이나 존영이나 장수를 구하지 아니하고 왕으로서 백성을 잘 다스리며 재판할 수 있는 지혜와 지식을 구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크게 기뻐하셔서 지혜와 지식은 물론, 그가 구하지도 않은 부와 재물과 존영까지 주시며 “너의 전의 왕들이 이 같음이 없었거니와 너의 후에도 이 같음이 없으리라” 축복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솔로몬 왕이 다스리는 영토는 나날이 광대해졌고 백성들은 안정과 번영을 누렸으니 그 부귀와 영화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컸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의 지혜는 동양 모든 사람의 지혜와 애굽 모든 지혜보다 뛰어났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랑을 받았던 솔로몬 왕이 평안한 가운데 세월이 흐르자, 그만 마음이 세상으로 향하고 말았습니다. 바로 율법을 어기고 이방 여인들을 취하더니 급기야 노년에는 이방신을 좇고 이방신을 위한 산당까지 짓는 악을 행했습니다.
이러한 솔로몬 왕의 행함을 보신 하나님은 크게 진노하시고 “내가 결단코 이 나라를 네게서 빼앗아 네 신복에게 주리라” 하셨습니다. 결국 이 말씀대로 대적이 일어나는 등의 역경에 처하다가 그가 죽은 후에는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되고 말았습니다.
마침내 솔로몬 왕은 하나님을 떠나면 모든 수고가 헛되며, 하나님이 외면하시면 이 땅의 부귀영화가 물거품처럼 사라져 결국에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날을 돌이켜 보며 기도하던 중 해 아래서 수고한 모든 것이 헛되지만, 헛되지 않은 것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전도서 12장 1절에 “너는 청년의 때 곧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 나는 아무 낙이 없다고 할 해가 가깝기 전에 너의 창조자를 기억하라”고 권면합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고 사람의 본분을 지켜 행하면 사랑의 하나님께서 참 생명을 주셔서 천국에서 영원한 행복을 누리게 하십니다.
따라서 이 땅의 헛된 것을 좇지 말고 천국의 소망 가운데 힘써 기도하며 항상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지혜로운 삶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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