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5 (일)

  • 맑음동두천 5.5℃
  • 맑음강릉 5.1℃
  • 맑음서울 6.1℃
  • 박무대전 4.5℃
  • 맑음대구 8.2℃
  • 연무울산 8.5℃
  • 박무광주 6.3℃
  • 맑음부산 10.7℃
  • 흐림고창 3.7℃
  • 연무제주 9.0℃
  • 맑음강화 4.8℃
  • 맑음보은 3.5℃
  • 맑음금산 3.3℃
  • 맑음강진군 6.6℃
  • 구름많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8.4℃
기상청 제공

사회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 국내 초콜릿 시장 동향 자료 발표

URL복사

가구 밖은 편의점, 가구 안은 온라인 중요도 높아…소셜커머스에서 최근 소비력 회복세 보여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KANTAR)의 월드패널 사업부가 국내 초콜릿 시장 동향 분석을 16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코로나 이후 늘어난 집안 생활 속에서 심리적 위안을 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받은 초콜릿 품목에 초점을 맞춘 자료로, 지난 3월 발표한 2022년 초콜릿 시장 현황 분석의 연장선상에 있다.

 

이번 분석은 5,000개 가구 패널과 2,000명 개인 패널의 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집 안에서 소비한 모든 초콜릿을 ‘가구 안 초콜릿 시장’, 집 밖에서 소비한 모든 초콜릿을 ‘가구 밖 초콜릿 시장’으로 구분된다.

 

 

먼저, 전체 초콜릿 시장 구매액 추이를 보면 빼빼로데이가 있는 11월부터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있는 3~4월이 성수기로 나타난다. 2년 전 성수기에는 코로나 발발 시점과 맞물리면서 가구 내 초콜릿 시장이 확대하는 듯하였으나, 작년 성수기 시즌은 규모가 급등하기보단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가구 밖 초콜릿 시장은 전체에서 약 30% 정도 구매액 중요도 보이며 최근 성수기에도 가구 안 소비와 비교하면 과거대비 소폭 확대된 모습을 보였다.

 

근린형 채널인 슈퍼마켓은 가구 안팎으로 구매가 가장 높은 채널로 나타나며, 접근성이 뛰어난 편의점의 경우 가구 밖 시장에서 슈퍼마켓 다음으로 중요도 높게 나타난 모습 보인다. 반면에 가구 안 시장에서는 편의점을 통한 소비가 크지 않은 대신 온라인이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채널 또한 취식 상황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보였다.

 

특히, 편의점을 기준으로 다양한 구매 제품군을 살펴보면 가구 밖 시장에서는 판 형태의 초콜릿, 초콜릿 과자에 해당하는 콤비, 낱개 포장이 되어 있어 섭취에 용이한 훼미리 타입 중심으로 구매가 이루어지는 모습이며, 가구 안 시장에서는 콤비 타입의 초콜릿이 중요도 36%대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편의점을 이용하는 가구 밖 시장의 여성 소비자는 51%의 구매액 중요도를 차지하며 남성 소비자 대비 높은 구매 경험율을 보인 것도 특징이다. 연령 기준으로는 편의점 내 남성 40대가 가장 높고, 여성 50대가 그 다음이었다. 남성 소비자가 여성 소비자 대비 더 자주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기도 했다. 간식, 스낵용의 판, 콤비 타입 초콜릿을 구매한 여성 소비자에 비해 먹기에 편리한 바, 미니바, 훼미리 타입의 초콜릿을 선호한 남성 소비자의 모습도 확인됐다.

 

온라인 내 파이 타입과 낱개 포장의 형태인 훼미리 타입은 가구 안팎으로 중요도가 높은 모습을 보였다. 과자 타입의 콤비 초콜릿이 가구 안 시장 중심으로 구매가 이뤄지면서 중요도 30%를 차지했고, 최근 훼미리 타입의 중요도가 하락한 가운데 볼 타입이 가구 밖 시장의 중요도 1위 타입으로 자리했다.

 

가구 안 시장에서 세부 온라인 채널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중요도 약 29%의 소셜커머스였다. 더불어 네이버쇼핑과 마켓컬리를 통한 구매가 크게 상승하면서 중요도가 높아진 것이 특징이고, 주요 채널 내 콤비, 파이, 훼미리 타입을 중심으로 구매가 이루어졌다. 마켓컬리의 경우 타 채널과 달리 훼미리 타입이 가장 큰 중요도를 차지한 것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구 내 소비는 온라인에서 1년에 평균적으로 약 2회 초콜릿을 구매하는 가운데 코로나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몰에서는 5회까지 증가했다가 최근 엔데믹에 접어들며 그 영향은 줄어드는 모습이다. 오픈마켓과 소셜커머스의 회당 구매액은 약 12,000원 대로 온라인 세부 리테일러 중 가장 높게 나타나며 상대적으로 프리미엄한 제품의 구매도 나타나는 모습이다. 마켓컬리는 최근 초콜릿 구매가 더 빈번하게 이루어지면서 시장 내 입지가 확대되기도 했다.

 

칸타 월드패널 사업부 심영훈 이사는 “국내 초콜릿 시장 내 가구 안과 밖의 소비 행태 차이가 뚜렷한 모습을 보였다. 가구 안 시장 내 온라인의 중요도가 계속해서 높아지는 가운데, 온라인 리테일러 별로도 각기 다른 소비 패턴이 보이고 있다”라며, “가구 안팎 초콜릿 소비 행태 차이를 소비자 구매 행동 기반으로 분석하여 소비자의 세분화되는 니즈에 부합하는 TPO 별 전략을 수립할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 복귀, 16일 서울특별시장 후보자 추가 공천 접수 공고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지난 13일 사퇴를 선언했던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업무에 복귀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5일 입장문을 발표해 “지금 국민의힘은 정치적으로 심각한 위기 속에 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은 작은 처방이 아니라 근본적인 변화다”라며 “의사가 심장이 멈춘 환자를 살리기 위해 전기충격을 가하듯이 지금 우리 당에도 그 정도의 결단과 충격이 필요하다.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에 의해 존망이 위태로울 수준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어제 저녁 당 대표께서 공천혁신을 완수해 달라며 공천관리위원장인 저에게 공천과 관련된 전권을 맡기겠다는 뜻을 전해왔다”며 “저는 그 말씀을 권한이나 힘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은 지금의 위기 속에서 누군가는 책임지고 결단하라는 당과 국민의 요구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저는 그 권한을 무거운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염치없지만 다시 공천관리위원장직을 수행하겠다.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 역시 제가 지겠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발표해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는 월요일(3월 16일) 서울시장 후보 추가 공천 접

경제

더보기
대미투자특별법 국회 통과, 불가피한 사유 있으면 상업적 합리성 확보 안 된 투자 허용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대미투자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국회는 12일 본회의를 개최해 대미투자특별법인 ‘대한민국과 미합중국 간 전략적투자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특별법안’(대안)을 통과시켰다. 대미투자특별법 제2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전략적 산업 분야’란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산업 분야를 말한다. 가. 조선. 나. 반도체. 다. 의약품. 라. 핵심광물. 마. 에너지. 2. ‘전략적투자’란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전략적 투자에 관한 양해각서’(이하 ‘양해각서’라 한다)에서 대한민국이 전략적 산업 분야에 투자하기로 약정한 2,000억 미합중국 달러의 투자(이하 ‘대미투자’라 한다)와 조선 분야에 대한 민간투자, 보증, 선박금융 등을 포함하여 미합중국(이하 ‘미국’이라 한다)이 승인한 1,500억 미국 달러의 투자(이하 ‘조선협력투자’라 한다)를 말한다. 3. ‘한미 협의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산업통상부 장관이 위원장이면서 대한민국과 미국이 각각 지명한 사람들로 구성된 협의위원회를 말한다. 4. ‘미국 투자위원회’란 양해각서에서 규정한 미국 상무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투자위원회


문화

더보기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삶의 여백’을 펴냈다. 이 책은 백두대간 대미산 자락의 산촌에서 살아가는 저자가 인생 후반부에 마주한 사유와 일상을 기록한 에세이다. 도시에서의 치열한 시간을 내려놓은 뒤 자연 속 느린 생활을 이어 가며 삶을 다시 돌아보는 과정이 담겨 있다. 저자 박태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영전략본부장과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 보건학을 연구하고 강의해 왔다. 현재 대한보건협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느림의 모놀로그’, ‘새벽의 고요’, ‘저물녘 오솔길’ 등 에세이와 여행 에세이 ‘旅路 - 나그네 길’ 등을 통해 꾸준히 글을 발표해 왔다. ‘삶의 여백’은 은퇴 이후의 시간을 새로운 성찰의 시기로 바라본다. 책에는 어머니에 대한 기억, 아내와 함께 걷는 산길, 여행길에서 만난 사람들, 자연 속 일상의 풍경 등 다양한 장면이 등장하며 인생 후반부의 의미를 탐색한다. 특히 이 책은 개인적 경험과 문학적 사유를 연결한다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멜빌의 ‘모비 딕’, 카뮈의 ‘시지프 신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카프카의 ‘변신’, 프롬의 ‘사랑의 기술’ 등 세계문학 작품을 통해 인간 존재의 집착과 부조리, 사랑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