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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단신

한라엔컴㈜, 높은 기술력 요하는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 2만㎥ 납품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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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한라엔컴㈜’은 품질관리가 매우 어렵고 높은 기술력을 요하는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를 2만㎥ 이상 납품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는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를 건축물 구조체에 대량 납품한 사례로 국내에서 최초로 이뤄졌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이세현 박사팀, 성신레미컨, 천마콘크리트공업과 함께 이룬 성과다.

 

그동안 순환골재 콘크리트는 고질적인 문제점인 압축강도 저하, 건조수축 증가로 인한 균열 발생 등 다양한 품질문제로 도로보조기층 및 성복토용 등과 같은 비구조용으로만 활용되었는데, 이번 2만㎥ 달성은 건축물의 뼈대 즉, 구조 부위에 적용되어 그 의미가 크다. 또 한라엔컴㈜은 자체 개발한 콘크리트용 순환골재 전용 고성능 혼화제를 사용하여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의 품질을 안정화시켰다.

 

본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의 건축물 구조체 적용은 정부의 환경보호 및 재활용 골재 활성화의 목적으로 진행되었는데 정부는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 활용 촉진을 위해 구조체에 사용할 경우 용적율 및 건축물 높이를 완화시켜주고 있다(예 : 용적율 약 300% 이상인 건축물의 경우 순환골재 25% 사용시 용적률 345%로 완화). 이와 같은 정부의 재활용 활성화 정책 기조를 통해 한라엔컴㈜은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를 개발하였고 현재까지 총 서울 10곳의 건축물에 적용하여 10곳 모두 용적률 완화 혜택을 받았다.

 

한라엔컴㈜ 기술연구소 김정호 박사는 “이번 성과가 천연골재의 고갈과 천연골재 생산 시의 환경파괴 등의 이유로 대체골재 개발이 매우 필요한 시점에 나온 성과로 2016년부터 연구한 결실이다”며 “이는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 상용화의 초석을 다진 것으로 앞으로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의 대중화를 위해 보다 더 많은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엔컴㈜ 기술연구소 김충겸 소장은 “당사의 ESG 실천에 적극적으로 박차를 가한 해에 이루어진 성과로 환경성적표지 및 저탄소 인증을 보유한 당사가 구조용 순환골재 콘크리트 기술까지 보유함으로써 앞으로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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