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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멤버스 라임, 세대별 가치소비 트렌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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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거래 데이터 분석 결과, 친환경 등 ‘미닝아웃’ 제품 판매 증가세 뚜렷
전체 응답자 83.5% 가치소비 해봤다… MZ세대, 가치소비 SNS 전파에 가장 적극적

 

[시사뉴스 김남규 기자] 롯데멤버스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에서 최근 3년간 거래 데이터를 분석을 통해 가치소비 증가 추세를 확인했다.

 

소비 활동을 통해 자신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표출하는 이른바 ‘미닝아웃(meaning out)’ 관련 제품 판매가 2019년 1분기 대비 2022년 1분기 171.4%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 1분기 미닝아웃 제품 판매에서 MZ세대 구매 비중은 21%로, X세대(19%), 베이비붐세대(16%) 등 다른 세대보다 높게 나타났다.

 

가치소비 활동의 방식에는 세대별로 뚜렷한 차이가 있었다. 라임에서 전국 성인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가장 적극적인 유형인 ‘기부상품 구매(60.0%)’나 ‘비건 동물보호(54.0%)’, 선행을 베푼 업주ㆍ업체의 제품을 적극 구매해주는 ‘돈쭐내기(41.2%)’, 조깅을 하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40.2%)’, 자신의 가치관이나 견해와 부합하는 슬로건이 담긴 옷이나 가방 등을 착용하는 ‘슬로건 패션(34.0%)’을 경험해봤다는 응답은 MZ세대에서 가장 많았다.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프리(86.6%)’나 ‘리사이클링(80.2%)’, ‘보이콧(72.2%)’을 가장 많이 해본 세대는 X세대였다. 쓰레기 배출량을 최소화하는 ‘제로 웨이스트(83.6%)’나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 등으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새활용하는 ‘업사이클링(63.8%)’ 경험은 베이비붐 세대가 가장 많았다.

 

자신의 가치소비 활동이나 의견을 표출하는 데는 MZ세대가 가장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SNS에 ‘개인적인 취향(64.7%)’, ‘좋아하는 브랜드(56.4%)’, ‘보이콧ㆍ바이콧 의견(50.4%)’과 같이 자신의 소비활동 관련 내용을 올린다는 응답율이 다른 세대보다 두드러지게 높았다.

 

김근수 롯데멤버스 데이터사업부문장은 “이번 조사에서 MZ세대 응답자 10명 중 8명이 가치소비는 필요한 활동이며, 가치소비를 하는 소비자가 점점 더 많아질 것이라고 답했다”며 “세대가 바뀌어 가면서 앞으로 환경보호, 윤리경영 등 기업의 ESG 실천에 대한 소비자들의 직접적인 요구는 갈수록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멤버스는 1만 명 이상의 패널을 보유한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운영 중으로, 유통 빅데이터와 스몰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제휴사별 맞춤형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멤버스 유통 빅데이터는 백화점, 마트, 슈퍼, 이커머스, 편의점, 홈쇼핑, 면세점, 아울렛, 가전양판점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수집되는 거래 데이터를 비롯해 4140만(지난 2월 기준) 엘포인트ㆍ엘페이(L.POINTㆍL.PAY) 회원들의 행동 데이터와 결제ㆍ상품ㆍ채널ㆍ위치ㆍ브랜드ㆍ가맹점 데이터 등을 모두 포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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